"예비남편과 동거중" 96년생 김수민, '화끈' 신혼생활 → 3년 만에 퇴사한 이유 공개 ('아나프리해') [종합]

이예슬 2022. 5. 2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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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프리해' 김수민이 예비 남편과의 신혼생활을 공개한 가운데 3년 만에 SBS를 퇴사한 이유를 밝혔다.

27일 11시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아나프리해'에서는 전 SBS 아나운서 김수민의 '프리한' 일상이 공개됐다.

김수민은 "입사는 노력만으로는 안 된다. 운이 되게 컸다고 생각했다. 퇴사는 '해야겠다'고 마음먹어서 바로 했다"고 쿨하게 밝혔다.

김수민은 남편에 대해 "신랑은 92년생이고 만난지는 1년 조금 넘었다. 자취하던 곳에 남편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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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예슬 기자] '아나프리해' 김수민이 예비 남편과의 신혼생활을 공개한 가운데 3년 만에 SBS를 퇴사한 이유를 밝혔다.

27일 11시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아나프리해’에서는 전 SBS 아나운서 김수민의 '프리한' 일상이 공개됐다.

그는 "아나운서 5년차, 프리 2년차"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이은지는 "입사도 퇴사도 빨랐는데 어떻게 이렇게 했냐"고 물었다. 김수민은 "입사는 노력만으로는 안 된다. 운이 되게 컸다고 생각했다. 퇴사는 '해야겠다'고 마음먹어서 바로 했다"고 쿨하게 밝혔다. 그는 "다들 주변에 퇴사에 대해 물어봤다고 하는데 저는 누구랑도 상의하지 않았다. 바로 부장님께 가서 '그만두겠다'고 말했다. 다른 사람 조언을 들어도 흔들릴 것 같지 않았다"고 답했다.

김수민은 남편에 대해 "신랑은 92년생이고 만난지는 1년 조금 넘었다. 자취하던 곳에 남편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김수민은 9월에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한참 애정표현을 나누던 두 사람은 일어나자마자 배달 커피를 시켰다. 이를 본 황수경과 강수정은 놀라움을 표했다. 황수경은 "배달도 충격이고 여러가지가 다 놀랍다"고 말했다. 이은지는 "귀찮으니까 배달 시켜 먹는 것"이라고 김수민을 대변했고 강수정은 "그렇게 귀찮으면 먹지를 말아야지"라고 일침을 날렸다.

김수민은 주로 밀키트로 끼니를 때운다고. 그는 밀키트에 대해 "위대한 발명"이라고 말해 언니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김수민과 그의 예비남편은 웨딩 스냅을 찍으러 제주도를 찾았다. 두 사람은 데이트 하듯 행복한 시간을 만끽했다. 김환은 "뜬금없는 얘긴데 퇴사하면 이렇게 행복한건가요?"라며 허탈해했다.  김성주는 "우리는 퇴사하고 치열했는데.. 부럽기도 하고 질투도 난다"고 말했다.

김수민은 자신의 VCR을 보고 "후끈후끈하네요"라며 부끄러워했고 황수경은 "굉장히 힘드네요. 문화적인 충격이 크다"며 당황스러워했다. 김성주는 "수민씨가 딸이라고 생각하고, 회사를 그만둔다고 한다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다. 이에 황수경은 "너 죽고 나 죽자지"라고 말해 김수민을 놀라게했다.

황수경은 "결정적으로 아나운서를 그만둔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이에 김수민은 "제가 알던 아나운서의 삶이랑 제가 사는 삶이랑 많이 달랐다. 어린 시절 TV를 켜면 특집 방송마다 아나운서가 있었다. 그런데 제가 입사하니 그런 분위기가 이니었다. 급변하는 방송환경에서 신입 아나운서는 설 자리가 없다고 느꼈다"고 답했다. 이어 "인지도나 경력이 있는 선배들과 달리 저는 가진거 없이 나왔다. 프리 선언한 뒤 삶에 큰 기대가 없었다. 한 달에 행사 하나만 해도 마음이 편하니 좋았다"고 말했다. 이에 황수경은 "철없는 망나니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많을 것을 깨우치게 했다. 생각의 체계가 확고하게 적립돼 있어 대견하다"고 칭찬했다.

김성주 또한 "영상 보기 전까지만해도 혼내주려고 했다. 영상을 보니 생각이 단단하다는 것을 느껴서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ys24@osen.co.kr
​[사진] MBN 예능 '아!나 프리해'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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