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새 앨범 '프루프' 첫 콘셉트 사진[공식]
그룹 방탄소년단이 지금까지의 역사를 ‘증명’하는 새 앨범의 첫 번째 콘셉트 사진을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은 28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새 앨범의 콘셉트 사진을 업로드 했다. 단체와 개별사진으로 구분된 이번 사진은 새 앨범의 제목이기도 한 ‘프루프(Proof)’ 버전으로, 편견과 억압을 막아내며 시련의 순간들을 넘어 음악으로 자신들의 가치를 증명한 방탄소년단의 굳건한 모습을 담았다.
대형 방탄 철문 앞에 선 방탄소년단은 결연한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철문에 남은 탄흔은 방탄소년단이 지나온 역사 속 시련을 상징하고, 탄피를 밟고 일어선 일곱 멤버들의 굳건함은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수많은 순간들을 함께 기록하며 달려온 방탄소년단의 지난 9년을 상징한다.
방탄소년단은 데뷔 초 드러냈던 정체성을 상기하는 차원에서 ‘오버핏’과 굵은 액세서리 등 힙합 콘셉트를 재해석한 검은색 가죽소재 의상에 은색 액세서리를 더해 어떤 상황에서도 굳건히 맞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방탄소년단은 다음 달 10일 데뷔 9년의 역사를 담은 ‘앤솔러지(Anthology)’ 앨범 ‘프루프(Proof)’를 발매한다. 지난 9~11일 새 앨범의 트랙리스트가, 17~23일에는 수록곡의 이야기가 담긴 콘텐츠가 공개됐다.
총 3장의 CD로 구성된 앨범의 수록곡과 일곱 멤버가 직접 찍은 사진과 손글씨, 내레이션을 토대로 콜라주 기법으로 제작된 ‘프루프 오브 인스퍼레이션(Proof of inspiration)’은 앨범의 의미를 한층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9일과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또 다른 버전의 콘셉트 사진을 공개할 예정이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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