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비상장주식 투심..상장 저울질 루닛 20.77%↓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상장주식 시장 냉각기가 이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한데 이어 거래량이 많았던 10개 종목 중 7개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28일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 서울거래 비상장에 따르면 기업가치 상위 10개 종목 중 6개 종목의 기준가가 전주대비 하락했다.
거래대금 상위 종목 중에서는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의 하락세가 눈에 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상장주식 시장 냉각기가 이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한데 이어 거래량이 많았던 10개 종목 중 7개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빨라진 글로벌 긴축시계에 전세계 주요 벤처투자 기관까지 경기침체 우려를 나타내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모습이다.
28일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 서울거래 비상장에 따르면 기업가치 상위 10개 종목 중 6개 종목의 기준가가 전주대비 하락했다. 두나무는 전주대비 10.29% 급락한 30만5000원, 같은 기간 케이뱅크는 8.21% 떨어진 1만7900원을 기록했다.
5월 셋째주(16~20일) 15% 넘게 급등하며 회복 움직임을 보였던 두나무의 기준가는 재차 꺾였다.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암호화폐 규제를 촉구하는데 한 목소리를 내는 등 규제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두나문 이외 야놀자와 엘지씨엔에스는 각각 5.56%, 4.55%, 현대엔지니어링과 컬리도 3% 넘게 하락했다. 상위 종목 중에서는 비바리퍼블리카만 5.3% 상승했다.
거래대금 상위 종목 중에서는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의 하락세가 눈에 띈다. 루닛은 전주대비 20.77% 급락한 5만1500원을 기록했다. 3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루닛은 지난달 22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지만, 구체적인 상장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IPO(기업공개)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공모 흥행을 장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현재 6000억원 수준인 기업가치가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마찬가지로 상장을 추진 중인 오아시스도 6.25% 떨어졌다.
이같은 흐름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대 액셀러레이터(AC, 창업기획자) '와이콤비네이터'(Y-Combinator)는 최근 포트폴리오 기업 창업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경기침체 우려를 나타냈다.
와이콤비네이터는 "향후 6~12개월 안에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라면 경기침체의 정점 시점일 수 있다. 자금조달에 성공할 가능성이 아주 낮을 것이며 심지어 회사가 잘되고 있더라도 어려울 것"이라며 "계획을 변경하길 조언한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신용불량자 지연수 옷은 300만원 명품, 스몰웨딩 제안도 거절" - 머니투데이
- 박나래 "이렇게 성공해도 안되냐"…첫사랑 청접장에 '충격' - 머니투데이
- [영상]제니, 열애설 후 첫외출 "건배"…블랙핑크 영어 잘하네? - 머니투데이
- 일라이 "지연수와 재결합 생각 없어…아들 희망 고문할까 봐" - 머니투데이
- 이수근 아내, 대박 난 의류사업 근황…매출 얼마 길래? - 머니투데이
- '햄버거 계엄모의' 정보사 3명째 구속…예비역 김 대령 영장 발부 - 머니투데이
- 겹치기 출연 최재림, 공연중단 사태 터졌다…"첫곡부터 불안" - 머니투데이
- "자리 잡게 도와줬는데…" 이경규, 유재석에 불만 폭발 이유는 - 머니투데이
- 윤은혜 '왕따설'? 사실 아니었네…14년만에 뭉친 베이비복스 - 머니투데이
- "전례없는 위기, 임원도 이코노미 타라"… LG엔솔 '비상경영'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