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변칙 비행한 북 미사일, 대기권 재진입 테스트일 가능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최근 발사한 3발의 탄도미사일 가운데 한 발이 변칙 비행을 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이런 비행 패턴이 대기권 재진입 시험일 수 있다는 분석이 미국 정보당국에서 27일(현지시간) 나왔다.
이 관계자들은 이런 비행 궤적으로 미뤄, 이번 시험 발사의 목적이 발사된 미사일이 다시 대기권으로 재진입해 목표물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테스트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CNN, 미 정보당국 인용 보도…“두 번씩 상승·하강 이중 아치 비행”
북한이 최근 발사한 3발의 탄도미사일 가운데 한 발이 변칙 비행을 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이런 비행 패턴이 대기권 재진입 시험일 수 있다는 분석이 미국 정보당국에서 27일(현지시간) 나왔다.
북한은 지난 25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해 3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는데, 이 중 3번째 미사일은 종말 단계에서 ‘풀업(상하기동)’ 변칙 비행하는 특성을 보였다고 국군 합동참모본부가 밝힌 바 있다.
미 정보당국 관계자들은 이를 ‘이중 아치(double arc)’ 비행으로 묘사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이들에 따르면 해당 미사일은 상승과 하강이 각각 두 번씩 이뤄지는 특이한 비행 패턴을 보였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들은 이런 비행 궤적으로 미뤄, 이번 시험 발사의 목적이 발사된 미사일이 다시 대기권으로 재진입해 목표물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테스트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두 번째로 아치 모양을 만들며 비행한 것은 주 미사일에서 분리된 ‘재진입 발사체(re-entry vehicle)’일 수도 있으나, 실제 사전에 계획된 것인지 여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고 이들은 밝혔다.
다만, 이번 북한 미사일 시험에 대한 미 정보당국의 평가는 아직 초기 단계라고 방송은 전했다.
오남석 기자 greentea@munhwa.com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文정부 뭉갠 서해 공무원 피살 ‘판도라 상자’ 열리나
- 이재명 “여론조사 다 틀려” 송영길 “정말 말이 되나”…민주당, 사전투표 독려
- 손-네이마르 ‘별의 만남’… 암표도 ‘하늘의 별 따기’
- 법무연수원 간 ‘親추미애’ 간부들, ‘친윤석열’ 기획부장 지시받는다
- 국민의힘 입당한 차유람, 프로 당구선수 은퇴 선언
- [두더지]‘혼술’서 ‘떼술’로… 마시고 죽자 문화에 외국인들 “Crazy”
- [단독]2군 경기 중 펜스 붕괴…참혹한 프로야구 2군 현실
- 학생 보호하다 숨진 교사, 신고하다 희생된 아이…총격 참사 안타까운 사연
- 경기 9.00%, 계양구 10.71%... 지선 사전투표 첫날 전국 10.18%
- 한국리서치 “이재명 42.5% vs 윤형선 42.7%”…갤럽 “45.5% vs 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