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와 세레나, 윔블던 이후 랭킹 리스트에서 사라진다

김홍주 2022. 5. 28.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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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0일 ATP와 WTA, ITF가 올해 윔블던에 랭킹 포인트를 부여하지 않겠다고 확정한 한 것으로 인해 레전드인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세레나 윌리엄스(미국)가 세계 랭킹에서 이름이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올해 윔블던에 랭킹 포인트가 부여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발표되면서 페더러와 세레나가 윔블던에 출전한다 하더라도 지난해 윔블던 랭킹 포인트를 방어할 기회가 사라지므로 두 선수 모두 최초로 세계랭킹에서 탈락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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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0일 ATP와 WTA, ITF가 올해 윔블던에 랭킹 포인트를 부여하지 않겠다고 확정한 한 것으로 인해 레전드인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세레나 윌리엄스(미국)가 세계 랭킹에서 이름이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5월 23일 기준으로 페더러는 세계 47위, 세레나는 세계 276위지만 생애 처음으로 랭킹 리스트에서 자신들의 이름이 사라질 전망이다.  

지난해 윔블던 8강전에서 후베르트 후르카츠(폴란드)에게 패한 뒤 세 번째 무릎 수술을 받은 페더러는 이후 재활치료를 하며 투어를 떠나있다. 지난 4월에는 2000년 9월 이후 처음으로 세계랭킹 40위대 밖으로 밀려났고 스위스 국내랭킹에서도 2001년 4월 이후 처음으로 1위 자리를 내주었다. 최근 공을 치거나 헬스클럽에서 훈련 중인 동영상을 수시로 SNS에 올리지만 현재 출전을 약속한 대회는 9월 열리는 '레이버컵'과 10월 열리는 'ATP500 바젤'뿐이다.

세레나도 지난해 윔블던 1회전에서 알리악산드라 사스노비치(벨라루스)와의 경기 중 햄스트링을 다쳐 기권한 이후 투어를 이탈했다. 세레나는 지난달 비트코인 컨퍼런스에 참석했을 때 미식축구 선수 아론 로저스(미국)와 둘이 나오는 동영상을 공개하며 "그는 나에게 동기부여를 해주고 있고, 윔블던에 대한 준비를 도와주고 있다"라고 발언했다. 이에 로저스가 "윔블던? US오픈은 나오지 않는 거야?"라고 질문하자 세레나는 "US오픈 전에 윔블던이 열린다. 우선 윔블던에 뛸 계획이 있다. 기대된다!"고 말하며 복귀를 향해 각오를 다졌다.

이런 가운데 올해 윔블던에 랭킹 포인트가 부여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발표되면서 페더러와 세레나가 윔블던에 출전한다 하더라도 지난해 윔블던 랭킹 포인트를 방어할 기회가 사라지므로 두 선수 모두 최초로 세계랭킹에서 탈락할 전망이다. 랭킹을 유지하는 유일한 방법은 윔블던 전에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지만 현재로선 가능성이 희박하다.  

페더러나 세레나뿐만 아니라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도 지난해 윔블던 우승으로 얻은 2,000포인트를 방어하지 못해 세계 1위에서 물러난다. 오사카 나오미(일본)는 "포인트가 없는 윔블던에 나서는 것은 시범경기 같은 기분이 든다"며 결장을 암시했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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