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2035년 석탄 화력발전 종료

송경재 2022. 5. 28.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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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이 2035년까지는 석탄 화력발전을 끝내기로 합의했다.

AP 등 외신에 따르면 G7은 27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기후·환경·에너지 장관 회의 이틀째 회의에서 석탄을 이용한 화력발전을 각국별로 서서히 폐지하기로 합의했다.

G7의 단일화된 석탄화력발전 종료 시점 합의는 그러나 미국과 일본이 반대해 구체적인 시기를 못박는데는 실패했다.

G7은 석탄 화력발전 사용 폐지 시점 합의에 실패하면서 각국별로 종료 시점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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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로베르트 하벡 독일 경제·기후장관이 27일(현지시간) 베를린에서 G7 기후·에너지·환경장관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G7은 2035년까지는 석탄 화력발전을 끝내기로 합의했다. AP뉴시스

주요 7개국(G7)이 2035년까지는 석탄 화력발전을 끝내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일본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구체적인 시점을 내놓지 않았다.

AP 등 외신에 따르면 G7은 27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기후·환경·에너지 장관 회의 이틀째 회의에서 석탄을 이용한 화력발전을 각국별로 서서히 폐지하기로 합의했다.

석탄사용 폐지 합의는 이번이 처음이다.

G7의 단일화된 석탄화력발전 종료 시점 합의는 그러나 미국과 일본이 반대해 구체적인 시기를 못박는데는 실패했다.

G7은 애초에 공동성명 초안에서 2030년까지 석탄을 연료로 사용하는 것을 끝낸다는 방안을 담았지만 최종 성명에서는 구체적인 시기가 빠졌다.

G7은 석탄 화력발전 사용 폐지 시점 합의에 실패하면서 각국별로 종료 시점을 내놨다.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는 앞으로 수년 안에 석탄 화력발전을 중단한다는 목표를 내놨다.

독일과 캐나다는 2030년을 종료 시점으로 제시했다.

미국은 2035년까지 석탄 화력발전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본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구체적인 폐지 시점을 언급하지 않았다.

G7 기후·환경·에너지장관 회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뒤 러시아 석유와 천연가스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유럽이 대체에너지원을 탐색하는 가운데 올해 G7 정상회의 개최국인 독일이 주최해 열렸다.

한편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드라이빙 시즌 본격화, 러시아 석유수입 금지 우려 등의 여파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2.03달러(1.7%) 오른 배럴당 119.43달러, 미국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98달러(0.9%) 오른 115.07달러로 마감했다.

브렌트는 지난 1주일 동안 6%, 올해 전체로는 56% 급등했고, WTI는 같은 기간 각각 1.5%, 58%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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