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vs 제주.. K리그1 2위 놓고 격돌

허종호 기자 2022. 5. 28.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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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와 제주 유나이티드가 프로축구 K리그1 2위를 놓고 격돌한다.

전북은 28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홈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3연승 및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를 달리다가 최근 2경기에서 1무 1패로 꺾였다.

주민규는 지난 3월 12일 전북과 홈경기에서 1득점과 1도움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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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의 구자룡(왼쪽)과 제주 유나이티드의 주민규가 지난 3월 1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경기에서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 현대와 제주 유나이티드가 프로축구 K리그1 2위를 놓고 격돌한다.

전북은 28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홈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7승 4무 3패(승점 25)로 2위, 제주는 6승 5무 3패(승점 23)로 3위다. 전북이 이기면 2위 자리를 지키지만, 제주가 승리하면 순위는 역전된다. 1위 울산 현대(10승 3무 1패·승점 33) 추격을 노리는 전북과 제주 모두에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전북은 K리그1 6연패를 노리며, 제주는 1989년 이후 33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전북은 확연한 상승세다. 전북은 한때 하위권에 처져 부진 우려를 샀지만, 최근 9경기 연속 무패(6승 3무)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무뎌진 공격력은 고민거리다. 전북은 지난 시즌 38경기에서 71득점, 팀 득점 1위에 올랐지만 올 시즌엔 14경기에서 15득점으로 공동 8위에 머물고 있다. 다만 14경기 9실점으로 지난 시즌에 이어 최소 실점 1위를 유지, 철벽을 형성해 상승세를 지키고 있다.

제주는 전북과 달리 주춤하고 있다. 전북은 3연승 및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를 달리다가 최근 2경기에서 1무 1패로 꺾였다. 스트라이커 주민규의 침묵이 원인. 득점 4위(7골) 주민규는 4경기 무패 행진 동안 3경기에서 득점, 총 6골을 몰아넣었으나 최근 2경기에선 침묵했다. 주민규가 고개를 숙이자 제주는 2경기에서 무득점에 머물렀다. 하지만 주민규는 지난 25일 대한축구협회컵 경기에서 FC 서울을 상대로 1득점,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주민규는 지난 3월 12일 전북과 홈경기에서 1득점과 1도움으로 활약했다.

선두 울산은 28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 FC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최근 파죽지세다. 최근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 올 시즌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았다. 울산은 최다 득점 1위(23골), 최소 실점 1위(9실점)로 극강의 공수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공격 옵션을 구축해 레오나르도(7골·3위), 엄원상(6골·5위), 아마노(5골·9위) 등 득점 톱10에 3명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반면 수원은 흔들린다. 수원은 최근 5경기에서 2무 3패로 부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수비가 문제. 이승우(4골), 김승준(3골), 김현(3골) 등 공격진이 제 몫을 해냈지만 수비는 그렇지 않다. 수원은 올 시즌 총 26실점, 최소 실점 꼴찌이며 특히 5경기 연속 무승 동안 11골을 내줬다. 수비 구멍을 막지 못하면 부진 탈출도 요원하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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