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7%-리비안 6%, 美전기차주 일제 급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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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이 3.33% 급등하는 등 기술주 매수세가 다시 살아나자 테슬라가 7.33% 폭등하는 등 미국 전기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7.33%, 테슬라의 대항마 리비안은 5.92%, 루시드는 4.98%, 니콜라는 6.05% 각각 급등했다.
테슬라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7.33% 급등한 759.63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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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나스닥이 3.33% 급등하는 등 기술주 매수세가 다시 살아나자 테슬라가 7.33% 폭등하는 등 미국 전기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7.33%, 테슬라의 대항마 리비안은 5.92%, 루시드는 4.98%, 니콜라는 6.05% 각각 급등했다.
특히 테슬라의 상승폭이 컸다. 테슬라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7.33% 급등한 759.6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나스닥이 3.33% 급등하는 등 기술주 저가매수가 살아나고 투자은행이 테슬라의 목표가를 상향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일제히 상승했다.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상승률은 3월 5.2%에서 4월 4.9%로 둔화해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주식 매수세를 촉발했다.
이에 따라 나스닥은 3.33%, 다우는 1.76%, S&P500은 2.47% 각각 상승했다.
이뿐 아니라 유명 투자은행인 크레디 스위세가 테슬라의 목표가를 상향했다. 크레디 스위세의 전기차 분석가인 댄 레비는 “올 들어 테슬라는 29% 하락했다. 같은 기간 S&P500은 13.5% 하락했다. 이는 테슬라를 저가에 매수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테슬라의 프리몬트 공장을 직접 방문한 뒤 이같은 보고서를 작성했다. 그는 상하이 기가팩토리가 생산을 중단하는 등 문제가 있지만 프리몬트 공장은 잘 돌아가고 있다며 매수를 권유했다.
그는 테슬라의 투자등급을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으로 올리고 목표가를 1125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현재의 주가보다 50% 정도 높은 가격이다.
그는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공급망 경색과 중국 테슬라 공장의 생산 중단에도 테슬라의 올해 생산량이 전년 대비 61% 급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기트럭 스타트업(새싹기업)인 니콜라는 전거래일보다 6.05% 급등한 7.19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도 5.92% 급등한 30.96달러를, 루시드는 4.98% 상승한 19.83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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