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한장] 나는 뱃속부터 축구 팬!!!

주완중 기자 2022. 5. 28.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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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연합뉴스

26일(한국시간) 이태리 로마 콜로세움 거리에서 한 임산부가 자신의 배에 이탈리아 축구팀 AS로마를 응원하는 문구를 그리고 거리로 나왔습니다. 조제 모리뉴 감독이 지휘하는 세리에A AS로마가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2021-2022시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기 때문입니다. AS로마는 알바니아 티라나의 에어 알바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페예노르트(네덜란드)를 1-0으로 물리쳤습니다. 유로파 콘퍼런스리그는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다음인 3단계에 해당하는 축구 클럽 대회이지만 열기만큼은 챔피언스리그 못지않습니다.

어머니 뱃속의 아이는 태어나기도 전에 이미 AS로마의 팬이 되었습니다. 손으로 유모차를 밀고 있어 다른 아이가 더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임신과 육아에 지칠 법도 하지만 주체할 수 없는 열정 때문에 거리로 나 온 듯 보입니다. 이들의 열정이 부럽기만 합니다. 이러 환경과 열성적인 축구 팬 어머니를 둔 아이는 태어나면 뛰어난 축구 선수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어머니의 모습은 늘 아름답습니다.

26일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우승 후 콜로세움 밖에서 환호하는 AS 로마 팬들./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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