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더위사냥 해볼까..여름 침구·에어컨·의류 봇물

[주말쇼핑포인트] 30도 웃도는 한낮 기온 '무더위 성큼'
롯데百·롯데하이마트·무신사 여름 할인 상품 선봬

모델들이 여름 침구를 선보이는 모습(롯데백화점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올 여름 무더위를 잡을 여름용 가전·이불·의류까지 다양한 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평년 대비 전국의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이 같은 현상에 일찌감치 여름나기를 준비하는 이들은 다양한 여름 용품에 지갑을 열고 있다.

◇"밤잠 설치지 마세요"…롯데百 꿀잠 행사

28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른 더위에 밤잠을 뒤척이는 사람들을 위한 꿀잠 행사를 진행한다. 쾌적한 수면에 '침구'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서머 베딩 페스티벌'을 열고 밤잠 해결사로 나선다는 구상이다.

소공동 본점에서 27일부터 잠실점·영등포점·부산본점 등 전국 26개점에서 순차적으로 열리는 행사는 순항할 전망이다. 코지네스트·레노마 홈·엘르 등 유명 브랜드가 참여해 여름 침구류를 올해 최대 할인가에 선보이며 특가 상품·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 상품인 '엘루즈 양모' 이불은 통기성이 우수하면서도 보온성도 함께 뛰어나 수면의 최적 온도 유지에 좋은 이불이다. 양모는 면의 3.5배, 실크의 4배, 합성 섬유의 40배에 달하는 수분 흡수·발산 효과를 가져 땀이 많은 사람에게 쾌적한 수면을 선사한다.

국내 최초로 선보인 '탄소제로' 소재를 사용한 친환경 제품도 우대가에 구매가 가능하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침구 브랜드 코지네스트에서는 원사 생산 시 발생하는 탄소의 양을 일반 모달 보다 80%이상 감소시킨 '탄소제로 텐셀모달' 소재를 사용해 만든 3가지 특가상품을 선보인다.

롯데하이마트 PB '하이메이드' 냉방가전 인기.(롯데하이마트 제공) © 뉴스1

◇에어컨으로 열대야 잡아볼까…롯데하이마트 냉방가전 인기

여름 무더위를 잡기 위한 이들 덕분에 롯데하이마트의 자체브랜드(PB)인 '하이메이드' 냉방가전도 인기다.

최근(5월1일~5월25일) 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된 하이메이드 에어컨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약 70% 성장했다.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면 냉방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서큘레이터와 선풍기 품목은 각각 약 260%·85% 성장했다.

롯데하이마트는 품목 확대하고 할인 행사 등 하이메이드 브랜드를 강화하고 있다. 다음달 10일부터 20일까지 전국 420여개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에서 하이메이드 위크 행사를 펼친다. 에어컨·선풍기·서큘레이터 등 냉방가전부터 냉장고·세탁기 등 인기 대형가전까지 특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운영 품목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80여개 품목에서 올해는 100여개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연내 프리미엄 안마의자·4도어 냉장고 등 소비자 니즈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감사세일(무신사 제공) © 뉴스1

◇'무신사 스탠다드'서 여름 기본템 마련해볼까

무신사의 PB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는 '상반기 감사 세일'을 통해 올 여름 의류 수요를 잡는다.

31일까지 열리는 감사 세일은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는 물론 서울 마포구 홍대에 자리잡은 무신사 스탠다드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동시에 열린다. 슬랙스·쿨탠다드·블레이저 등 여름 인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할 계획이다.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를 방문하는 오프라인 고객을 위해 매일 2가지 상품을 선착순 특가로 판매하는 특별 이벤트도 열리고 있다. 또 31일까지 매일 오전 11시~오후 1시, 오후 3시~5시에 각각 2시간씩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에서 인기 상품을 정상가 대비 50% 할인된 가격으로 한정 판매하는 '2시간 한정 특가'도 실시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 한낮 기온이 30도까지 치솟는 등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면서 유통업계에서 다양한 여름 전용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