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총격범 모친 "나와 아들을 용서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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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의 시골 마을 유밸디에서 벌어진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총격범의 모친이 숨진 희생자들에게 용서를 빌었습니다.
총격범 샐버도어 라모스의 엄마인 에이드리아나 마티네즈는 지역 방송 인터뷰에서 아들의 행동으로 충격을 받았다면서 "나는 단지 숨진 무고한 아이들이 나를 용서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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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의 시골 마을 유밸디에서 벌어진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총격범의 모친이 숨진 희생자들에게 용서를 빌었습니다.
총격범 샐버도어 라모스의 엄마인 에이드리아나 마티네즈는 지역 방송 인터뷰에서 아들의 행동으로 충격을 받았다면서 "나는 단지 숨진 무고한 아이들이 나를 용서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마티네즈는 스페인어로 한 인터뷰에서 "할 말이 없다. 아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모르겠다"면서 "그런 일을 한 데 대해 그에게도 이유가 있을 것이다. 부디 그에 대해 평가를 내리지 말아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아들에 대해선 "그는 아주 조용했고 혼자였다. 그는 아무도 성가시게 하지 않았다. 그는 누구에게 어떤 짓도 하지 않았다"며, 희생자의 가족들에게 뭐라고 말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나를 용서해달라. 내 아들을 용서해달라. 그에게도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
김형래 기자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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