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김태리 남주혁" 박나래 3년 짝사랑한 첫사랑 청첩장에 충격(나혼산)[결정적장면]

이하나 2022. 5. 28.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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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가 3년 내내 짝사랑했던 친구에게 청첩장을 받고 충격을 받았다.

5월 2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는 모교에서 만난 친구와 학창 시절 추억을 떠올렸다.

박나래는 모교에서 선생님으로 재직 중인 친구와 추억이 깃든 소극장에서 대화를 나눴다.

박나래는 친구를 3년 내내 짝사랑하다가 거절 당했던 이야기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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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박나래가 3년 내내 짝사랑했던 친구에게 청첩장을 받고 충격을 받았다.

5월 2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는 모교에서 만난 친구와 학창 시절 추억을 떠올렸다.

박나래는 모교에서 선생님으로 재직 중인 친구와 추억이 깃든 소극장에서 대화를 나눴다. 박나래는 친구를 3년 내내 짝사랑하다가 거절 당했던 이야기를 꺼냈다. 친구가 “받아줄 수가 없었어. 사정이 있었어”라고 말하자, 박나래는 “그러더니 1학년 후배랑 사귀었잖아. 두 달 뒤에 1학년 후배랑 사귀었잖아. 너 진짜 미웠어 그때”라고 말했다.

친구는 과거 박나래가 놀이터, 하숙집 베란다 등에서 수차례 고백을 했다고 전했다. 박나래는 “네가 질리고 질려서 ‘학교에서 연애 안 할 거라고’라고 소리를 질렀다. 그렇게까지 작품을 많이 했으면 좋아할 법도 한데 어떻게 그렇게 거절할 수가 있나”라고 서운해 했다. 친구는 “마음이라는게 꼭 그렇지 않더라. 그 얘기를 꺼낼 줄 몰랐다”라고 당황했다.

박나래가 후배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을 꺼내자 친구도 “나도 준비한게 있다”라며 청첩자을 건넸다. 박나래는 “근데 왜 하필 여기야? 너 20년 전에 여기서 소리 질렀잖아. 거짓말 안 하고 닭살 돋았다. 갑자기 눈물이 날 것 같지. 이런 얘기 없었잖아. 거짓말이지”라고 손을 떨며 청첩장을 개봉했다.

박나래는 “그럴 거면 차라리 스탠드에서 주던가. 왜 하필 여기냐.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 너는. 이렇게 성공해도 안 되는 거니. 얼마큼 돈을 벌어야 하는 거니”라며 “이게 고백에 대한 답변인 거잖아. 넌 항상 그런 식이었어. 매번 내 면전에 대고 거절했다”라고 버럭했다.

박나래는 “이 세상에서 가장 충격적인 청첩장이었다. 흰 봉투에 박나래 세 글자만 적혀 있었다. 받는 순간 봉투가 주는 느낌이 있었다. 오만가지 생각이 지나가더라. 제가 흥분을 좀 했던 것 같다”라며 뒤늦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박나래는 뒤늦게 창피함이 몰려와 생수를 들이켰고, 기안84는 “한 방 먹일 방법이 없나. 학교를 사 버리자”라고 박나래를 위로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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