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처럼 경영하라..코로나로부터 배우는 생존전략 [신간]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섬유기업 벤텍스 고경찬 대표가 불과 2년 만에 전 세계를 접수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략을 공개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크기는 100나노미터에 불과하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구조는 전체와 이를 감싸고 있는 단백질 껍질로만 이루어졌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이런 단순한 구조로 인해 숙주 안에서는 생물, 숙주 밖에서는 무생물로 변신하면서 35억년 이상 삶과 죽음을 넘나들며 끈질긴 생명력을 자랑한다.

코로나의 화려한 변신술은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오미크론, 스텔스오미크론으로 진화하면서 다국적 제약회사의 백신의 효능을 물백신으로 조롱하며 생존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저자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인체의 호흡기를 통해 들어와서 세포 속으로 침투한 후 자신의 유전체를 방출하고 하루 만에 100만 개 이상으로 복제한 다음 다시 몸 밖으로 배출되는 복잡한 의학적 전 과정들을 기업의 활동에 비유했다.

저자는 이런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 과정을 시장분석과 진출, 투자, 외주생산, 차별화 제품출시, 시장 확대 단계로 비유하면서 창의적인 마케팅 전략을 제안했다.

책은 코로나의 기습적인 한방으로 무너진 세계관을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는 생각의 혁신을 통해 미래 사회를 융합으로 만들어가는 상생의 가치를 일깨운다.

◇ 코로나로부터 배우는 생존전략/ 고경찬 지음/ 시리우스/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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