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의문의 토끼씨는 여자친구?..집 곳곳에 남은 흔적+반찬 선물(편스토랑)[어제TV]
[뉴스엔 이하나 기자]
이찬원이 자신의 흔적이 남은 ‘토끼’라는 지인의 집을 방문했다.
5월 27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이찬원이 ‘토끼’라는 의문의 지인을 위해 반찬을 만들었다.
녹화장에 등장한 류진은 “아들들의 도움을 받아서 도전해보려고 나왔다”라고 인사를 했다. 박하나는 “지금 컸는데도 귀여움이 아직도 있더라”고 과거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 출연했던 임찬형, 임찬호 형제의 모습을 언급했다. 류진은 “저희 셋 중에는 제가 제일 귀엽다”라며 애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과거 방송에서 8살, 5살이었던 찬형, 찬호 형제는 어느덧 16살, 13살로 폭풍 성장해 있었다. 주말에 일 때문에 외출한 엄마와 통화를 한 찬호는 아침을 챙겨 먹으라는 당부를 들은 후 장바구니를 들고 마트를 갔다. 찬호는 구매목록 가격을 비교하는가 하면 유통기한까지 꼼꼼하게 확인했다. 붐은 “이찬원 군의 라이벌이다”라고 비교했다. 이찬원 역시 초등학생 때부터 요리를 시작해 27살에 김치까지 담글 정도로 수준급 요리 실력을 자랑했다.
요리 콘텐츠 유튜브를 시작한 지 벌써 3년 차가 됐다는 찬호는 자신의 전용인 어린이용 칼과 미니 도마를 꺼내 양파, 토마토, 파슬리를 다졌다. 찬호는 칼등을 잡고 다지는 기술까지 선보였다. 13살에 된장찌개까지 만들 줄 안다는 말에 이찬원이 놀라자, 붐은 “찬원 군 긴장해야 할 것 같다. 라이벌이 생겼다”라고 장난을 쳤다.
임찬호가 소시지와 모차렐라 치즈, 살사 소스로 만든 ‘소시지 등갈비’를 먹은 임찬형은 “입에 누가 파티를 열었다”라고 극찬했고, 아빠와 동생을 위해 오렌지맛 젤리와 탄산수, 이온 음료를 넣어 만든 ‘여름의 꿈’이라는 음료를 만들었다. 류진은 “찬형이는 요리보다는 과학을 좋아해서 요리도 과학을 접목시킨다”라고 소개하며 요리사가 꿈인 찬호와 달리 찬형이는 의사가 꿈이라고 전했다.
당근, 양파, 버터를 이용해 당근 수프를 만든 류수영은 밥을 넣은 차별화된 레시피를 공개했다. 류수영은 “당근만 갈아서 수프를 만들었더니 전분기가 부족해서인지 허전한 느낌이 들더라. 밥을 섞었더니 우리가 좋아하는 질감이 됐다. 밥의 감칠맛과 단맛이 어우러져서 맛이 더 좋아지더라. 밥이 들어가 든든하다는 생각도 든다. 본식으로 올라갈 수 있는 좋은 재료다”라고 말했다.
또 류수영은 맛집 토스트 영상을 보고 연구한 길거리 토스트 레시피와 이를 응용해 일본식 양배추전처럼 만든 바비큐 마요 토스트 레시피를 공개했다. 자신이 만든 토스트를 시식한 류수영은 “장사해야겠다”라고 자화자찬했다.
이찬원은 귀여운 토끼 머그잔과 토끼 슬리퍼가 있는 아담한 사이즈의 원룸에 등장했다. 낯선 장소에 이찬원이 나타나자 박하나는 “여자친구 집이냐. 어디냐”라고 물었고, 박솔미도 “두 집 살림하는 거냐”라고 의심했다. 집을 둘러보던 이찬원은 “이 집 곳곳에 내 흔적이 많다”라며 자연스럽게 냉장고를 열고 반찬을 넣어 의심을 불렀다.
반찬은 3시간 전 이찬원인 직접 만든 것들이었다. 이찬원은 부추, 양파, 고추, 마늘에 간장, 올리고당, 참기름, 매실청 등을 너헝 만든 부추짜박이와 반숙란을 더한 달걀 부추짜박이를 만들었다. 달걀 껍질을 까며 음악을 듣던 이찬원은 ‘당신이 첫사랑’이라는 노래가 나오자 “선원 초등학교 4학년 때 만난 박 모양. 지금은 시집가서 애 엄마가 되었다”라고 씁쓸해 했다.
달걀 부추짜박이가 완성되자 박하나는 “부럽다 여자친구”라고 말했고, 붐은 “토끼 씨가 달걀을 좋아하나 보다”라고 주목했다.
이찬원은 통조림 햄으로 만든 햄볶음장과 깻잎 치즈 떡갈비까지 빠른 속도로 만든 후 옷을 갈아 입고 집을 나섰다. 반찬 가방에 꽃다발까지 든 이찬원의 모습에 출연자들은 “프러포즈다”, “토끼가 도대체 누구야”라고 궁금해 했다.
이찬원은 렌터카를 타고 이동해 다른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렌터카를 타는 이유를 묻자 이찬원은 “스케줄 이동 차량이 따로 있다 보니까 매일 매일 필요하지는 않다. 개인적으로 차를 탈 일도 많지 않다. 차를 되게 좋아하는데 마음을 억제하는 거다. 너무 이른 나이에 차를 사면 괜히 겉멋 들까 봐. 딱히 지금 필요성을 못 느끼겠다”라고 말했다.
이찬원은 이동 중 차 안에서 여러 발라드곡을 열창했다. izi의 ‘응급실’이 나오자 박솔미는 “이 곡이 남편 애창곡이다. 근데 이렇게 다르나”라고 이찬원과 남편 한재석의 노래 실력을 비교했다. 박하나는 “찬원 씨 여자친구는 이런 공연을 매일 볼 수 있지 않나”라고 부러워 했고, 김보민은 “공연만 해주겠나. 손도 잡아주겠지”라고 기대했다.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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