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軍, 세베로도네츠크 외곽에 진입..우크라 "충분한 전력 보유 중"

정윤영 기자 2022. 5. 28. 05: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의 세베로도네츠크 지역이 러시아군에 의해 전면 포위됐다는 보도를 당국이 부인했다.

CNN에 따르면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주 주지사는 27일(현지시간) "세베로도네츠크 도시는 전면 포위되지 않았다. 교전은 계속되고 있다"면서 "러시아군은 현재 도시 외곽에 진입한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하이다이 주지사는 "러시아군의 세베로도네츠크의 3분의 2를 포위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군은 치열한 방어전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크라 "러軍, '요충지' 세베로도네츠크 3분의 2 장악"
3일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세베로도네츠크에서 러시아 군의 포격을 받아 잿더미가 된 창고에서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의 세베로도네츠크 지역이 러시아군에 의해 전면 포위됐다는 보도를 당국이 부인했다.

CNN에 따르면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주 주지사는 27일(현지시간) "세베로도네츠크 도시는 전면 포위되지 않았다. 교전은 계속되고 있다"면서 "러시아군은 현재 도시 외곽에 진입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군이 도시에 진격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이론상으로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러시아군이 하루, 이틀 내로 세베로도네츠크를 완전히 장악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다"고 답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는 충분한 전력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하이다이 주지사는 "러시아군의 세베로도네츠크의 3분의 2를 포위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군은 치열한 방어전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군이 거주 지역을 가차 없이 포격하고 있다. 최근 세베로도네츠크에는 정적이 30분 동안 유지된 적이 없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현재 세베로도네츠크는 돈바스 내 최대 격전지로 부상하면서 '제2의 마리우폴'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세베로도네츠크 지역을 장악하면 결국 루한스크와 도네츠크 전역까지 쉽게 지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yoong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