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軍, 세베로도네츠크 외곽에 진입..우크라 "충분한 전력 보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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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의 세베로도네츠크 지역이 러시아군에 의해 전면 포위됐다는 보도를 당국이 부인했다.
CNN에 따르면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주 주지사는 27일(현지시간) "세베로도네츠크 도시는 전면 포위되지 않았다. 교전은 계속되고 있다"면서 "러시아군은 현재 도시 외곽에 진입한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하이다이 주지사는 "러시아군의 세베로도네츠크의 3분의 2를 포위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군은 치열한 방어전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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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의 세베로도네츠크 지역이 러시아군에 의해 전면 포위됐다는 보도를 당국이 부인했다.
CNN에 따르면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주 주지사는 27일(현지시간) "세베로도네츠크 도시는 전면 포위되지 않았다. 교전은 계속되고 있다"면서 "러시아군은 현재 도시 외곽에 진입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군이 도시에 진격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이론상으로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러시아군이 하루, 이틀 내로 세베로도네츠크를 완전히 장악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다"고 답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는 충분한 전력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하이다이 주지사는 "러시아군의 세베로도네츠크의 3분의 2를 포위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군은 치열한 방어전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군이 거주 지역을 가차 없이 포격하고 있다. 최근 세베로도네츠크에는 정적이 30분 동안 유지된 적이 없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현재 세베로도네츠크는 돈바스 내 최대 격전지로 부상하면서 '제2의 마리우폴'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세베로도네츠크 지역을 장악하면 결국 루한스크와 도네츠크 전역까지 쉽게 지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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