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동 복덕방] 부동산 시장 '정중동'..기준금리 인상 영향은?

조태현 2022. 5. 28.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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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또 한 번 기준금리 인상..연 1.75%
국토교통부, 조만간 분양가 상한제 개편안 발표

[앵커]

주택 시장의 관망세가 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잇따라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한동안 주택 가격은 약보합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한 주 동안의 부동산 소식, 조태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이맘때쯤 전국 아파트값은 무서운 속도로 치솟았습니다.

지금 상황은 어떨까요?

이번 주에도 전국 아파트값은 소폭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3주 연속 약보합세입니다.

수도권도 약세를 보였고, 올해 그나마 몸값을 높이던 지방 아파트 가격도 변화가 없었습니다.

대출 규제와 매수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약세가 이어지는 겁니다.

다만 재건축이나 대통령 집무실 이전 같은 호재가 있는 지역의 아파트값은 오르는 모습이 반복됐습니다.

그런데 변수가 생겼습니다.

바로 기준금리 인상입니다.

한국은행은 이번 달에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습니다.

14년 9개월 만의 두 달 연속 인상인데요, 부동산 시장에 영향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함영진 / 직방 빅데이터랩장 : 향후 국내외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지금보다 금리가 더 올라갈 가능성도 열려있기 때문에 평년보다 주택매매 거래량이 적고, 매매 가격의 흐름도 약보합을 보일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공급 부족 우려도 여전한 가운데, 정부가 조만간 분양가 상한제 개편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분양가를 둘러싼 갈등으로 수도권 정비사업 단지의 분양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는 8월, 전·월세 대란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다음 달 전·월세 대책을 내놓겠다는 방침입니다.

분양가 상한제와 전·월세 대책의 이른바 '투트랙'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YTN 조태현입니다.

YTN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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