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홈런→2200억 FA 대박..그러나 1할 타율 0홈런→OPS 꼴찌 '폭망'

한용섭 입력 2022. 5. 28. 05:13 수정 2022. 5. 28.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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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류현진과 함께 뛴 마커스 세미엔(31)은 시즌 후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1억 7500만 달러(약 2200억 원) FA 대박 계약에 성공했다.

세미엔은 지난해 토론토에서 162경기 전 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6푼5리 45홈런 102타점 장타율 .538, OPS .872로 활약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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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한용섭 기자] 지난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류현진과 함께 뛴 마커스 세미엔(31)은 시즌 후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1억 7500만 달러(약 2200억 원) FA 대박 계약에 성공했다. 지난해 45홈런의 장타력 덕분.

그러나 올 시즌 초반 세미엔은 폭망이다. 타율은 1할대, 0홈런의 수모를 겪고 있다. OPS는 메이저리그 전체 꼴찌다.

텍사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2회 2사 만루에서 앤디 이바녜즈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1-1 동점인 9회 1사 1루에서 아돌리스 가르시아의 좌측 2루타로 2-1 리드를 잡았고, 나다니엘 로우의 투런 홈런이 터지면서 승리를 굳혔다.

그러나 톱타자로 출장한 세미엔은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 전날 26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시즌 첫 3루타를 때린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세미엔은 올 시즌 42경기에 출장해 타율 1할8푼1리(166타수 30안타) 출루율 .236, 장타율 .241, OPS .477을 기록 중이다. 규정 타석을 채운 169명 메이저리그 타자들 중에서 OPS 최하위다. 타율은 163위다. 무엇보다 166타수에서 호쾌한 홈런이 하나도 없다.

개막 첫 7경기에서 30타수 4안타(타율 .133)로 시작한 세미엔은 시즌 타율이 2할대로 한 번도 올라서지 못하고 있다. 지난 19일 에인절스전에서 모처럼 3안타를 치고, 5경기 연속 안타로 그나마 최근 타율을 끌어올린 것이 1할8푼1리다.

세미엔은 지난해 토론토에서 162경기 전 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6푼5리 45홈런 102타점 장타율 .538, OPS .872로 활약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특히 45홈런은 메이저리그 역대 2루수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이었다. 시즌 후 FA가 된 세미엔은 텍사스와 7년 1억 7500만 달러(약 2200억 원) 잭팟을 터트렸다.

텍사스는 세미엔을 비롯해 코리 시거(10년 3억 2500만 달러) 등을 영입하면서 5억 달러 넘게 투자했다. 그러나 세미엔이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고, 팀은 20승 23패로 5할 승률도 안 된다. 오클랜드와 시애틀이 워낙 부진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에 올라 있다.

세미엔은 서른 초반으로 아직 젊다. 지난해 엄청난 성적은 FA로이드로 반짝 한 것은 아니다. 2019년에는 162경기에서 타율 2할8푼5리 33홈런 92타점 OPS .891을 기록했다. 시즌은 이제 두 달이 지났고, 점차 타격이 살아날 확률이 더 높다. 일단 첫 홈런이 언제쯤 나올지 주목된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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