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러시아 '펀 앤드 테이스티' 등으로 이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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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맥도날드가 철수한 러시아 맥도날드 매장들이 '펀 앤드 테이스티(Fun and Tasty)' '더세임 원(The Same One)' 등의 이름으로 간판을 바꿔 달 것으로 보인다고 CNN비즈니스가 2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러시아 철수를 선언한 맥도날드는 맥도날드 대신 이같은 이름들로 매장 간판을 바꿔 달기 위해 러시아 특허청에 이들 상표를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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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맥도날드가 철수한 러시아 맥도날드 매장들이 '펀 앤드 테이스티(Fun and Tasty)' '더세임 원(The Same One)' 등의 이름으로 간판을 바꿔 달 것으로 보인다고 CNN비즈니스가 2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각각 재미있고 맛있다(펀 앤드 테이스티), 이전과 같은 곳(더 세임 원)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러시아 철수를 선언한 맥도날드는 맥도날드 대신 이같은 이름들로 매장 간판을 바꿔 달기 위해 러시아 특허청에 이들 상표를 등록했다.
맥도날드는 아울러 이들 브랜드명과 함께 '저스트 라이크 댓(Just Like That)' '오픈 체크아웃(Open Checkout)'이라는 이름도 함께 등록했다.
현재 러시아에서 약 85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맥도날드는 매장 25개를 소유한 러시아 재벌 알렉산드르 고포르와 매장 소유권 이전 협상을 하고 있다.
고포르는 맥도날드가 새로 등록한 브랜드 가운데 하나를 골라 매장에 간판을 내걸게 된다. 또 다른 프랜차이즈들 역시 새 브랜드 가운데 하나를 고를 수 있다.
맥도날드는 현재 러시아내 맥도날드 매장의 84%를 소유하고 있다. 나머지가 프랜차이즈 소유다.
앞서 맥도날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경제제재 등을 이유로 이달초 러시아 철수를 선언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인 3월만 해도 맥도날드는 다른 서방 기업들처럼 러시아 매장 잠정 영업중단에 나섰지만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아예 철수로 방향을 틀었다.
1990년 1월 31일 모스크바에 첫 매장을 열면서 러시아 개혁개방의 상징이 됐던 맥도날드는 이달초 32년에 걸친 러시아와 관계를 접기로 결정했다.
맥도날드는 러시아 사업 철수로 상당한 손실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12억~14억달러 손실이 예상된다.
맥도날드는 최근 분기실적 발표에서 러시아 매장 철수로 인해 지난 분기 이미 1억2700만달러 비용이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직원들, 건물주, 공급업체에 대한 지급 규모만 약 2700만달러에 이르렀다.
맥도날드는 지난해말 현재 러시아 매장이 847 곳이다. 현재 영업이 중단된 우크라이나 매장은 108 곳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매장 955 곳은 지난해 맥도날드 전체 매출의 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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