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수도권 공략 '속도'..인천-오사카 노선 운항 개시

오성택 2022. 5. 28.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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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기반으로 하는 저비용 항공사(LCC) 에어부산이 인천-나리타 노선에 이어, 인천-오사카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에어부산은 27일 오전 9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일본 간사이국제공항으로 출발하는 BX172편을 시작으로, 주 1회 인천-오사카 노선을 운항한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의 인천-오사카 노선은 오전 9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오전 10시 50분 일본 간사이국제공항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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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이 인천-오사카 노선에 투입하는 에어버스 A321LR 항공기. 에어부산 제공
부산을 기반으로 하는 저비용 항공사(LCC) 에어부산이 인천-나리타 노선에 이어, 인천-오사카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에어부산은 27일 오전 9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일본 간사이국제공항으로 출발하는 BX172편을 시작으로, 주 1회 인천-오사카 노선을 운항한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의 인천-오사카 노선은 오전 9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오전 10시 50분 일본 간사이국제공항에 도착한다. 귀국 편은 낮 12시 30분 간사이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2시 3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된다.

인천-오사카 노선에 투입되는 항공기는 220석 규모의 A321LR으로, 비행시간은 약 1시간 50분이 소요된다. 다음 달 26일부터는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2회로 증편 운항한다.

에어부산은 지난 25일 일본 나리타공항을 시작으로 이날 오사카, 7월 22일 후쿠오카까지 인천발 일본 노선 3곳에 연이어 신규 취항한다. 향후 양국 간 무비자 입국제도가 복원될 경우 한·일 여행 수요 폭증에 따른 선제적 대응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내국인들이 선호하는 일본 대표 여행지 3곳을 잇따라 운항함에 따라, 에어부산의 인천발 일본 노선의 성공적인 취항을 통해 향후 일본 노선 재개는 물론 에어부산의 부활을 알리는 긍정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일본 입국 규제가 점차 완화되고, 양국이 관광 활성화를 위해 무비자 입국 복원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일본 여행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일본을 비롯한 수요가 많은 국제선 노선의 신속한 복원을 통해 국민 여행 편익 증진과 항공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기준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과 일본을 왕래한 이용객은 1160만 명을 넘었다. 이중 △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일본공항 이용객은 760만여 명 수준으로 전체 이용객의 66%를 차지한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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