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첫사랑 청첩장에 충격..코쿤 "거의 김태리, 남주혁이네" (나 혼자 산다)

박나래가 고등학교 시절 첫사랑을 만났다.

27일(금)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447회에서는 박나래의 ‘그 시절, 사랑했던 사람들’, 파비앙의 ‘서촌에 살어리랏다’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나래는 고등학교 졸업 후, 20년 만에 모교를 방문했다. 그곳에는 당시 첫사랑이었던 친구 이호협이 선생님으로 있었다. 박나래가 연극영화과 동창인 그를 3년 내내 짝사랑했던 것.

박나래가 “내가 옛날에 너 짝사랑했었잖아”라고 하자, 이호협이 “받아줄 수가 없었어”라고 답했다. 그러자 박나래가 “1학년 후배랑 사귀었잖아”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박나래가 “진짜 미웠어”라고 하자, 이호협이 “어린 나이에 할 수 있는 최고의 거절이었어”라고 전했다.

박나래는 그 1학년 후배를 혼냈다고 소문난 적 있다며 황당해했다. 또한, 박나래는 아련한 그 시절을 회상하며 추억에 잠겼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보던 코드 쿤스트가 “거의 김태리, 남주혁이네”라며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속 주인공들을 떠올렸다.

이후 이호협이 박나래에게 청첩장을 건넸다. 박나래는 “갑자기 눈물 날 것 같다”라며 당황했다. 이어 박나래는 “이렇게 성공해도 안 되는 거니? 얼마큼 더 돈을 벌어야 되는 거니?”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그는 “이 세상에서 가장 충격적인 청첩장이었다”라고 한 후, 진심으로 축하했다.

한편, 리얼한 싱글 라이프로 웃음과 감동을 전하는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