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4년차' 강수정, "쌍둥이 유산 후 6년 공백..웃음 안 나왔다" ('아나프리해') [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나프리해' 강수정이 공백기를 가진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27일 11시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아나프리해'에서는 전 아나운서들의 '프리한' 일상이 공개됐다.
최현정은 '아나프리해'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방송 출연이 5년만이다. 방송 제안을 받고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강수정은 "늦게 만난 만큼 아이에게 충실하고 싶었다"며 공백기가 길어진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이예슬 기자] '아나프리해' 강수정이 공백기를 가진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27일 11시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아나프리해’에서는 전 아나운서들의 '프리한' 일상이 공개됐다.
최현정은 '아나프리해'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방송 출연이 5년만이다. 방송 제안을 받고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흘렸고 "마음 깊은 곳에서는 다시는 방송 제안을 못 받을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나를 기억하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황수경은 "일을 원치 않아서 하지 않았던 건 아니지 않냐. 프리 시장에서는 존재감이 없다는 것을 깨달은 뒤 누가 '왜 방송 안 하냐'고 물으면 선뜻 대답이 나오지 않았다. 씁쓸함과 아픔이 느껴졌다"고 밝혔다.
강수정은 "저도 6년정도 쉬었다"면서 "결혼 후 쌍둥이를 임신했다. 출산 후 복귀하려고 했는데 유산이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당시 첫번째 책 '맛있는 도쿄'를 냈는데 출판 기념 인터뷰 자리에서 아이 이야기를 하다가 엉엉 울었다. 그래서 예능을 못 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카메라 앞에 설수가 없어서 출연 예정 되어 있던 프로그램을 다 접었다"고 덧붙였다.
강수정은 이어 "아이를 가지려고 시험관을 계속 했는데 잘 안 됐다. 제 인생에서 뭐가 안 된적이 처음이었다. 공부도 하면 되고 아나운서 시험도 노력하면 되는데 아이는 안 주셨다"고 고백했다. 이후 6번의 시험관 시술, 3번의 유산 끝에 귀한 아들 '제민'을 만나게 됐다고. 강수정은 "늦게 만난 만큼 아이에게 충실하고 싶었다"며 공백기가 길어진 이유에 대해 밝혔다.
김성주는 "개개인마다 사정은 다 있다. 직업 특성상 내 이야기를 털어놓기 쉽지 않기에 더 힘들었을 것"이라고 공감했다.
김성주는 본인읜 침체기에 대해 "길었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 '아빠 어디가'로 2013년에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런데 제가 회사를 나온 시기는 2007년이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ys24@osen.co.kr
[사진] MBN 예능 '아!나 프리해' 방송 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