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여자친구 코딱지도 파준 로맨티스트" 폭로 ('스케치북')[Oh!쎈 종합]

장우영 2022. 5. 28.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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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정 뮤지컬 감독이 유희열의 과거를 폭로했다.

27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뮤지컬 감독 김문정과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출연했다.

김문정의 출연에 유희열은 안절부절했다.

유희열은 "김문정이 출연한다고 해서 굉장히 긴장했다. 내 어린 시절을 아는 몇 안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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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쳐

[OSEN=장우영 기자] 김문정 뮤지컬 감독이 유희열의 과거를 폭로했다.

27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뮤지컬 감독 김문정과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출연했다.

김문정의 출연에 유희열은 안절부절했다. 알고보니 두 사람이 고등학교 시절 ‘푸른도시’라는 밴드로 활동했던 것. 김문정이 건반, 유희열이 코러스와 기타를 맡았었다고. 유희열은 ”김문정이 출연한다고 해서 굉장히 긴장했다. 내 어린 시절을 아는 몇 안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김문정은 유희열이 개그맨이 될 것 같았다고 했지만 음악을 전공하고 서울대에 진학한 걸 보고 천재라고 칭찬했다. 자신만만해진 유희열은 ”제작진으로부터 들었는데, 고등학교 때 나 좋아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옥주현은 ”나도 들었다“고 말했다.

김문정은 ”너도 알고 있지 않았냐. 알면서도 모른 척 했다. 고백도 했는데 그랬다“며 ”유희열은 인기가 많았다. 여자친구가 끊이지 않았다. 마른 멸치 같이 생긴 애가 인기가 있을까 싶었는데 말을 하고 노래를 하고 음악을 하는 걸 보면 매력이 있었다. 그래서 좋아했다. 그래서 유희열이 ‘너는 남자친구 없어?’라고 물었고, 나는 ‘나 있잖아. 너’라고 했다. 그게 고백이지 않느냐“고 말했다.

유희열은 ”워낙 장난을 많이 쳐서 고백인지 몰랐다. 같은 멤버였다. 항상 농담으로 그러는 줄 알았다. 김문정이 눈이 굉장히 높다“고 말했다.

김문정은 ”유희열은 로맨티스트다. 한번은 너무 피곤하다고해서 물어보니 하루 종일 여자친구가 킁킁 거려서 왜 그러냐 했더니 코딱지가 나오지 않는다고 해다. 그래서 코딱지를 파줬다고 한다“고 폭로했다. 유희열은 황급히 ”오늘 녹화 취소다“라며 수습해 웃음을 자아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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