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참고 물가지표 6.3%↑..17개월 만에 최소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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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물가지표 상승폭이 1년 5개월만에 처음으로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4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보다 6.3%, 전월보다 0.2% 각각 상승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초 이후 처음으로 두 달 연속 둔화했으며, 4월의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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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국 물가지표 상승폭이 1년 5개월만에 처음으로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4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보다 6.3%, 전월보다 0.2% 각각 상승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여전히 높은 물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40년 만의 최대폭 상승률을 기록했던 3월(전년 동월 대비 6.6%, 전월 대비 0.9%)보다 낮아진 수치다.
4월의 PCE 가격지수 상승폭은 지난 2020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전월 대비 0.7% 상승, 전년 동월 대비 6.2% 상승이었다.
변동성이 높은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4.9%, 전월보다 0.3% 각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초 이후 처음으로 두 달 연속 둔화했으며, 4월의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가장 선호하는 지표다.
이같은 물가지표를 두고 미 언론들은 인플레이션이 지난 3월에 정점을 찍고 서서히 내려오고 있는 신호를 보이는 게 아니냐는 해석을 하고 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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