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가면' 김지윤, 차예련과 날 선 대립..나영희의 충직한 집사 캐릭터 소화

손봉석 기자 입력 2022. 5. 27. 23:3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지윤이 긴장감을 더하는 연기로 ‘황금 가면’의 몰입을 돕고 있다고 소속사가 27일 전했다.

김지윤은 KBS2 새 일일드라마 ‘황금 가면’에서 SA 그룹 일가의 전체 살림을 철저하게 담당하는 총괄 집사이자, 차화영(나영희 분) 회장의 지시면 무엇이든 따라 수행하는 이 집사 역으로 분해 인상 깊은 열연을 펼치며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무표정한 얼굴과 차가운 말투로 SA 그룹 일가의 신뢰를 받는 총괄 집사를 연기하고 있는 김지윤은 며느리를 끔찍하게 싫어하는 차 회장을 따라 유수연(차예련 분)과 대척점에 서서 그를 압박해 나가는 모습을 그려내며 날 선 긴장과 몰입도를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예사롭지 않은 포스로 첫 등장부터 시선을 모은 이 집사는, 차 회장의 생일파티 날 실수를 한 메이드의 빰을 살벌하게 내리치며 충격을 선사한 바 있다. 이어진 유수연의 항의에도 “이 집 주인은 작은 사모님이 아니고 회장님”이라며 차갑게 무시하며 돌아서는가 하면, 딸이 보고 싶어 찾아온 그의 친정어머니(선우은숙 분)를 돌려보낸 뒤, 그가 직접 담근 반찬을 음식물 쓰레기로 처리한 이 집사의 서늘한 행적은 지난 26일 방송에서도 이어졌다.

차 회장 뜻이라며 양로원에 보낼 도시락 100인분을 혼자서 만들라고 전달한 후 차갑게 돌아서면서 혹독한 시집살이에 동참해 보는 이들을 경악케 만든 것.

김지윤은 “항상 회장님의 지시대로 움직인다”며 유수연을 향한 도도하면서도 날 선 눈빛과 태도로 일관하는 이 집사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극의 몰입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유수연을 향한 차 회장과 서유라(연민지 분)의 악행이 갈수록 심화되는 가운데, 김지윤이 선보이는 차 회장의 충직한 심복 이 집사의 움직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지윤이 출연하는 ‘황금가면’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