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이 혁신위원장 자리 요구"..민주당 내홍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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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공동 비상대책위원장이 쇄신 과제를 담은 공동 발표문을 윤호중 비대위원장에게 거부당했다고 주장해 더불어민주당의 내홍이 다시 격화하는 가운데 박 위원장 주장을 둘러싸고 진실 공방까지 벌어졌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윤호중 위원장과 박지현 위원장이 갈등을 수습하려다 무산된 건 박 위원장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요구를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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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공동 비상대책위원장이 쇄신 과제를 담은 공동 발표문을 윤호중 비대위원장에게 거부당했다고 주장해 더불어민주당의 내홍이 다시 격화하는 가운데 박 위원장 주장을 둘러싸고 진실 공방까지 벌어졌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윤호중 위원장과 박지현 위원장이 갈등을 수습하려다 무산된 건 박 위원장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요구를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당내에선 박 위원장이 윤 위원장에게 지방선거 이후 당 혁신위원장 자리를 자신에게 주고, 세대교체를 약속해달라고 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윤호중 위원장은 박 위원장이 SNS에 공개 사과문을 올리자, YTN 취재진과 인천 유세 현장에서 만나서는 박 위원장이 고심을 많이 한 것 같다며, 자신들은 다 하나가 되기로 했다고 화해의 태도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박 위원장이 혁신위원장을 요구했다는 반박까지 터져 나오는 등 공동비대위원장 사이 파열음이 거듭 증폭되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내부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25일, 민주당 선대위 비공개 회의에서도 고성을 주고받는 등 정면으로 충돌해 지도부 난맥상을 고스란히 드러낸 바 있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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