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정호영 가니 막말 김승희 왔다"

배선영 2022. 5. 27.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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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신인규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 하헌기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장관 인사 관련된 건데 사실 여성 장관을 인선하면서 인사 기조가 전환된 것 아니냐, 이런 평가를 받았거든요. 여기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대통령을 향해서 순발력이 보통이 아니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하기도 했습니다마는 일단 민주당은 김승희 후보자를 향해서 낙마 총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예전에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한 이를테면 발언 논란까지 포함해서 공세를 하고 있어요.

[신인규]

사실 막말이 맞다 이런 식으로까지 표현을 거칠게 하시던데 저도 그 발언 다 들어봤거든요. 그런데 사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 상당히 강도 높게 비판을 한 건 맞습니다. 그런데 저는 사실 저것을 막말로 볼 수 있는지는 아무래도 논란이 있을 것 같은데.

과거에 민주당의 홍 모 의원 같은 경우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대상으로 귀태라고까지 표현했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거에 비하면 사실 저 치매 발언이라는 것은 조금 정도는 덜하지 않나 저는 이렇게 보고요.

말 한마디 가지고 장관의 자격 여부를 따지는 건 조금 과도하고 청문회를 통해서 그분에 대한 종합적인 검증, 또 업무에 대한 것과 도덕성 이걸 총체적으로 검증한 다음에 반응하는 것이 좋지 않겠나 저는 이렇게 봅니다.

[앵커]

또 한 가지가 애초에는 남성으로 최종 결정한 뒤에 여성 후보자로 바뀐 점에 주목하기도 하고요.

[하헌기]

이게 그런 거잖아요. 정상회담 때 여성 장관이 너무 부족하다는 비판을 미국 기자였던가요? 받고 나서 이렇게 바뀌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저는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비판받고 지적받으면 고치려고 하는 모습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요.

다만 지난번 제가 뉴스나이트 이 시간에 나와서도 말씀을 드렸는데 인사는 시스템으로 하자 이런 얘기입니다. 그러니까 정호영 지명자 때도 마찬가지였지만 급하게 이렇게 막 어디 한마디 들으면 다시 인사를 하고 이렇게 하니까 자꾸 문제가 나오는 게 김승희 후보자는 막말만 있는 게 아니라 세종시 갭투자 이런 얘기들도 지금 나오고 있는 거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 인사는 시스템을 만들어서 한 3배수로 추린 다음에 이러저러한 사람이 좋겠습니다 하고 실무자들이 검증을 한 다음에 마지막에 대통령이 고르는 형식으로 가야지 대통령이 한마디 지적받고 나면 바꾸고 이건 지금 계속 문제가 나올 거다. 그러니까 시스템부터 설계하는 걸 먼저 하자 이런 얘기를 드립니다.

[앵커]

인사를 시스템으로 하자는 제안을 하셨기 때문에 또 마찬가지로 질문을 드리면 지금 박지원 전 원장이 호남도 배려한다면 박수가 쏟아질 거라는 말도 덧붙였거든요. 포함해서 인사 관련해서 주문을 하신다면 어떤 제안이 있을까요?

[신인규]

사실 지역 안배 같은 것도 가능하면 하는 것이 저는 좋다고 봅니다. 아무래도 그런 것들이 영향이 있기 때문에요. 그런데 저는 사실 대통령께 건의를 드린다면 조금 인재풀을 정말 넓게 썼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 대한민국에 많은 전문가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좀 더 공직사회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켰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하헌기]

공직기강비서관 예를 들면 임명할 때도 신인규 부대변인 같은 경우도 법률가 아닙니까? 저런 분들 국민의힘 당 차원까지 해서 임명하면 얼마나 좋습니까? 검찰 위주로 자기들끼리끼리만 이렇게 임명하면 좁아지고 결국 문제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앵커]

방송 통해서 직접 추천도 하시네요.

[하헌기]

지금 추천한 겁니다.

[신인규]

부담스럽습니다.

[앵커]

오늘은 여기에서 훈훈하게 마무리하겠습니다. 내일 정치권 뉴스 속보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YTN을 통해서. 오늘은 신인규 전 대변인 또 하헌기 전 대변인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배선영 (baesy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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