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공동 유세문 거부"..박지현, 사과 5시간만에 또 윤호중 저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인천 집중 유세에서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에게 공동유세문을 발표하자고 요청드렸으나 결과적으로 거부당했다"고 말했다.
당초 박 위원장이 이날 오후 3시께 사과의 뜻을 담은 페이스북 글을 올렸을 때만 해도 두 공동비대위원장이 인천 집중유세에 함께 나서 화해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가 나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인천 집중 유세에서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에게 공동유세문을 발표하자고 요청드렸으나 결과적으로 거부당했다"고 말했다.
'대국민사과' 기자회견에 대해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에게 사과했던 박 위원장이 이날 저녁 돌연 이같은 내용으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당초 박 위원장이 이날 오후 3시께 사과의 뜻을 담은 페이스북 글을 올렸을 때만 해도 두 공동비대위원장이 인천 집중유세에 함께 나서 화해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가 나왔다. 윤 위원장은 유세장에 박 위원장이 나타나지 않자 "도착 시간을 못 맞추신 것 같다"면서 "서로 더 많이 노력해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곧이어 박 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윤 위원장이 5대 쇄신 과제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내용의 공동 유세문 발표를 거부했다"는 입장문을 올렸다. 협의가 불발되자 인천 집중유세에 참석하러 가던 길에 차를 돌렸다고 전했다.
이러한 박 위원장의 입장문에 대해 윤 위원장 쪽이 적극적으로 반박하면서 갈등의 골은 이전보다 더 깊어지는 모습이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5일 국회 회의에서도 "이게 지도부인가"(윤호중), "저를 왜 뽑아서 여기 앉혀놓았냐"(박지현)라고 하는 등 설전을 벌였다.
다만 박 위원장은 지선 승리 및 당의 쇄신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 위원장은 페이스북에서 "저의 쇄신 제안을 받을 때까지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이와 별도로 저를 필요로 하는 곳에 가서 당의 선거 승리를 위해 지원유세를 계속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건희 여사, `꿀벌 블라우스` 175만원짜리 명품?…백은 벌써 품절대란
- 개그맨 허경환, 女직원 일자리 챙겨줘 국무총리 표창
- 이근 "우크라서 처음 목격 장면에 충격…시민권도 거절"
- "알몸 여성이 대낮 도로 한복판서 교통정리”…부산이 발칵
- "어디 기간제가…주제도 모르고" 차별 발언한 교직원 모욕죄로 벌금형
- `대세론` 올라탄 이재명, `집권플랜` 구체화 집중
- `빈자들의 교황` 프란치스코 떠나다
- CCTV부터 메인프레임까지… 곳곳에 `AI에이전트`
- `철옹성` 車보험 시장, 보험 혁신에도 `빅4` 과점 지속
- 포스코-현대제철, `강철 동맹`으로 美 관세 장벽 두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