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극우 '소녀상 조롱' 행사에..이용수 할머니 "인간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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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극우 세력의 '소녀상 조롱' 행사에 대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인간도 아니"라며 분노했다.
외교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의 진실을 부정하고 피해자들을 모독하는 일부 일본 우익 세력의 행보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 정부는 피해자분들의 명예·존엄 회복 및 마음의 상처 치유를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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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극우 세력의 '소녀상 조롱' 행사에 대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인간도 아니"라며 분노했다. 정부도 강하게 유감을 표했다.
27일 JTBC에 따르면 이 할머니는 이날 소녀상 조롱 행사를 벌인 일본인을 두고 "그 사람들이 인간이느냐. 인간도 아니지 않느냐"고 분노를 표했다. 그러면서 "제가 16살부터 당하고 지금까지도 싸움을 하는데 (그러느냐)"며 "80년, 90년을 이렇게 싸우고 있지 않느냐"고 했다.
외교부와 여성가족부 역시 이날 해당 행사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외교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의 진실을 부정하고 피해자들을 모독하는 일부 일본 우익 세력의 행보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 정부는 피해자분들의 명예·존엄 회복 및 마음의 상처 치유를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도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세계에서 유례없는 전시 여성에 대한 인권 유린이자 보편적 인권 침해의 문제"라고 전했다.
앞서 일본 극우 세력 '일본제일당'은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됴코에서 '2022 트리엔날레' 행사를 열었다. 당수 사쿠라이 마코토는 이 자리에서 소녀상을 본떠 만든 모형을 상대로 성매매를 연상하는 행위를 했다. 또 마코토는 "오늘 이렇게 위안부가 줄지어 서 있다. 지금 한국에서 위안부 중에 이용수라는 노인네가 일본에 사죄를 요구하고 있어서 큰일"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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