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SSG, KIA 꺾고 5연승..2위 키움은 롯데 꺾고 4연승(종합)
두산, 꼴찌 NC에 완승
(서울·수원=뉴스1) 문대현 기자,권혁준 기자 = SSG 랜더스가 투수 이태양의 역투로 4연승을 달리던 KIA 타이거즈를 눌렀다. 2위 키움 히어로즈는 롯데 자이언츠를 제압하고 4연승에 성공했다.
LG 트윈스는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고 한화 이글스는 KT 위즈를 제압했다. 두산 베어스는 최하위 NC 다이노스를 꺾었다.
SSG는 2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원정 경기에서 8-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5연승에 성공한 SSG는 시즌 33승(2무13패)째를 거두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SSG 선발 이태양은 7이닝을 5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1패)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최정이 홈런 2방, 추신수가 홈런 1방을 터트리며 활약했다.
반면 KIA는 선발 임기영이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진이 부진하며 4연승 행진이 마무리됐다.
4회초 최정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낸 SSG는 6회초 한유섬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고 8회초 최정의 투런포로 4-0으로 달아났다.
KIA는 8회말 1사 2, 3루에서 황대인의 내야 땅볼 때 1점을 만회했지만 그 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SSG는 9회 추신수의 쓰리런과 하재훈의 적시타로 4점을 추가했고, 박민호가 9회 아웃카운트 3개를 책임지며 원정에서 7점 차 대승을 거뒀다.
부산에서는 키움이 롯데를 완파하며 4연승을 내달렸다.
키움은 28승20패를 기록해 단독 2위를 유지했다. 4연패의 수렁에 빠진 롯데는 22승1무24패를 기록했다.
키움 선발 타일러 애플러는 9이닝 3피안타로 완봉 역투를 펼치며 시즌 4승(2패)째를 달성했다. 특히 올 시즌 무4사구 완봉승을 따낸 것은 애플러가 처음이다.
키움은 2회초 2사 2, 3루에서 이지영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올렸다. 키움은 7회초 야시엘 푸이그어와 김휘집의 적시타로 3-0으로 앞서갔다.
8회초에는 푸이그가 진명호를 상대로 3점포를 내려내며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9회초 2점을 추가한 키움은 원정에서 8점 차 대승을 거뒀다.
수원에서는 한화가 KT를 4-0으로 제압했다.
전날 두산 베어스에 3-24의 대패를 당했던 충격을 털어낸 한화는 시즌 17승(31패)째를 수확하며 9위 자리를 지켰다. 8위 KT(21승26패)와의 격차는 4.5게임차로 줄었다.
KT는 타선의 침묵 속에 2연승을 마감했다. 올 시즌 한화와의 상대 전적도 1승3패 열세가 계속됐다.
한화 선발 장민재는 5이닝동안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2패)째를 챙겼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5.10에서 4.37로 크게 낮췄다.
타선에서는 하주석이 4회 희생플라이로 결승 타점을 올렸고, 정은원도 6회 추가 타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진영은 8회 시즌 6호 투런홈런을 때리며 최근의 무서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잠실에서는 홈 팀 LG가 삼성을 5-0로 누르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27승21패가 되며 상위권을 추격했다. 반면 5위 싸움을 하고 있던 삼성(23승24패)은 최근 4연패의 늪에 빠졌다.
LG 선발 이민호는 5⅔이닝을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5승째를 거뒀다.
이민호는 지난 5월10일 잠실 한화전을 시작으로 최근 4경기 연속 승리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 선발 수아레즈는 5⅓이닝 동안 9피안타 3볼넷 5실점으로 시즌 4패(1승)째를 당했다.
타선은 단 4안타에 그치며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창원에서는 원정팀 두산이 NC에 6-1 승리를 거뒀다.
두산에선 선발 등판한 최원준이 6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사사구 1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4승(3패)째를 챙겼다.
NC 손아섭은 6회 솔로 홈런을 때리며 이적 후 뒤늦은 첫 홈런을 신고했지만, 팀이 지면서 빛이 바랬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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