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리포트>송강호, "고레에다 감독..항상 도전, 탐구하는 모습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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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에다 감독님은 항상 끊임없이 도전, 탐구한다."
배우 송강호가 '브로커'로 고레에다 히로카즈 일본 감독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고레에다 감독님은 훌륭한 전작들도 있고, 그동안 다양한 프로젝트도 진행해왔다. '브로커'에 앞서 프랑스 영화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도 연출했다"면서 "고레에다 감독님은 항상 끊임없이 도전, 탐구하는 게 인상적이었다. '브로커'도 그런 작품 활동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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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프랑스)=안진용 기자
“고레에다 감독님은 항상 끊임없이 도전, 탐구한다.”
배우 송강호가 ‘브로커’로 고레에다 히로카즈 일본 감독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송강호는 2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의 프레스 컨퍼런스 룸에선 열린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인 ‘브로커’의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동안 박찬욱, 봉준호 등 거장들과 두루 작업해 온 송강호는 고레에다 감독과의 작업에 대한 질문을 받은 후 “고레에다 감독이 굉장한 미식가다. 한식을 굉장히 좋아하신다”고 너스레를 떨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고레에다 감독님은 훌륭한 전작들도 있고, 그동안 다양한 프로젝트도 진행해왔다. ‘브로커’에 앞서 프랑스 영화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도 연출했다”면서 “고레에다 감독님은 항상 끊임없이 도전, 탐구하는 게 인상적이었다. ‘브로커’도 그런 작품 활동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고레에다 감독은 그동안 다양한 형태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해왔다. 대안 가족이 더 궁극적인 가족의 형태가 될 수도 있다는 정서는 ‘브로커’도 관통한다. 고레에다 감독은 특유의 연출색을 잃지 않으면서도 ‘브로커’에서 한국 가족의 정서까지 보듬는 데 성공했다. 송강호는 “ 일본과 한국, 한국과 일본은 문화적인 차이점이 꽤 있다. 사실 굉장히 가까우면서도 다르다”면서 “그런 점이 고레에다 감독님과 이번 작품을 할 때 굉장히 흥미로운 지점으로 다가왔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브로커’는 26일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공식 상영회를 갖고 첫 공개됐다. 상영이 끝난 직후 11분에 걸친 기립박수가 터졌고,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는 “글로벌 영화계의 거장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휴머니즘은 언제나 통한다”, 영국 스크린 데일리는 “‘브로커’는 가족에 관한 영화지만 더 나아가 삶의 근본적인 부분을 다룬다”고 호평했다. 아울러 송강호와 이지은 등 주연 배우들의 연기를 칭찬하는 외신 반응이 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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