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블링컨 연설에 "안보약속 재확인해 감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국제질서에 역행하는 시진핑 지도부를 비난한 데 대해 대만 외교부는 "미국이 대만에 대한 안보 약속을 재확인했다"며 환영을 표명했다.
27일 대만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대만 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대만과 미국은 줄곧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고, 블링컨 장관의 연설에 앞서 미국은 대만에 간략한 브리핑을 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대만 외교부 "블링컨 연설에 앞서 대만에 간략 브리핑"
대만 행정원장 "대만, 지역 평화 수호위해 더 노력할 것"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김난영 특파원 =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국제질서에 역행하는 시진핑 지도부를 비난한 데 대해 대만 외교부는 “미국이 대만에 대한 안보 약속을 재확인했다”며 환영을 표명했다.
27일 대만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대만 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대만과 미국은 줄곧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고, 블링컨 장관의 연설에 앞서 미국은 대만에 간략한 브리핑을 했다”고 밝혔다.
대만 외교부는 “미국이 대만에 대한 안보 약속을 재확인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대만 외교부는 또 “중국은 대만의 안보, 경제 및 국제적 참여 모든 분야에서 억압을 가하고 있다”면서 “이는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 고도의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의 지속적인 도발, 규칙을 기반으로 한 국제질서 훼손에 대응해 전세계 민주주의 동맹국과 파트너들은 단결과 협력으로 공동 대처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대만 외교부는 “우리는 미국 등 이념이 유사한 국가들과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면서 “해양 안보를 수호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 안정, 번영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쑤전창(蘇貞昌) 대만 행정원장(총리격)도 블링컨 장관의 연설에 환영을 표명했다.
쑤 행정원원은 “미국 등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관심을 가져준 것에 대해 감사함을 표한다"면서 “대만은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만은 가치관이 동일한 국가들과 지역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블링컨 장관은 26일(현지시간) 조지워싱턴대 연설에서 “중국은 국제 질서를 재편하려는 의도를 보유했고, 그렇게 할 경제적·외교적·군사적·기술적 역량을 가진 유일한 국가"라면서 "우리는 국제 질서에 대한 가장 심각하고 장기적인 도전에 계속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진핑 주석 하에서 집권 중국 공산당은 자국에서는 더욱 탄압적으로, 외국에는 더욱 공격적으로 되어간다"면서 “중국이 궤도를 바꿀 것이라고 믿을 수 없고, 따라서 개방적이고 포괄적인 국제 시스템을 발전시키기 위해 전략적 환경을 형성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imzer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장동건' 고소영, 홍콩에서도 빛나는 미모…"뱀파이어네"
- 티아라 아름, 前 남친과 폭로전 "협박 당해 강제로 사채 써"
- 삼혼설 유영재, 결국 라디오 하차 "사생활 부담"
- '건물의 여왕' 김지원…강남 63억 빌딩 매입
- 손남목 "최영완, 결혼 10일 전 파혼 통보…본인이 아깝다는 생각에"
- 77세 김용건 늦둥이 득남 "부의 상징…돈없으면 못낳아"
- 한소희, 지하철 바닥에 앉아 명상?[★핫픽]
- "가해자 누나는 현직 배우"…부산 20대女 추락사 유가족 폭로
- 김구라 "이병헌이 득녀 축하했지만…이혼·재혼 민망"
- 한효주 "하루 13명과 키스신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