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재소 화재.. 강풍에 불길 번지면서 진화 난항

제주방송 김연선 2022. 5. 2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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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7일) 오후 서귀포시 한 제재소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오늘(27일) 오후 3시 20분쯤 서귀포시 한 제재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씨는 제재소 뒤편에 위치한 방풍림과 인근 과수원까지 번졌습니다.

한편 불이 난 제재소는 오늘(27일) 가동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고,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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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7일) 오후 서귀포시 한 제재소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강풍에 불길이 인근 방풍림과 감귤 과수원으로 번지면서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김연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0미터 높이로 쌓여있는 목재더미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소방헬기 '한라매'가 쉬지 않고 상공에서 물을 뿌립니다.

오늘(27일) 오후 3시 20분쯤 서귀포시 한 제재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제재소 공터에 쌓아둔 목재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불씨는 제재소 뒤편에 위치한 방풍림과 인근 과수원까지 번졌습니다.

과수원 관계자

"(밭이) 1500평인데 절반 정도 피해볼 것 같아요. 특히나 이 방풍림은 과수원에 굉장히 중요한 건데.."

화재 발생 40분 뒤 소방 대응 1단계가 내려졌고 소방헬기 '한라매'가 투입됐습니다.

산림청 헬기도 현장에 투입돼 진화 작업에 나섰습니다.

소방대원과 경찰 등 200명에 가까운 인원도 동원됐습니다.

김연선 기자

"헬기와 중장비까지 동원돼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지만 강한 바람이 불면서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화재 현장 일대에는 최대 순간풍속 초속 10미터 정도의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오정보/서귀포소방서 현장대응과장

"바람이 불기 때문에 비화가 돼서.. 다른 쪽으로 비화가 된 부분이 있습니다. (인근) 하우스나 그런 쪽은 피해가 없고.."

화재 발생 2시간 뒤 초진이 완료됐고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와 함께 현장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한편 불이 난 제재소는 오늘(27일) 가동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고,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JIBS 김연선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김연선(sovivid91@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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