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에 대규모 작약꽃밭..새로운 관광명소 관심
[KBS 청주] [앵커]
한약재로 널리 쓰이는 약초 가운데 작약이 있습니다.
최근 한방의 고장 제천에 대규모 작약꽃밭이 생겨나 새로운 볼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지용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산과 인접한 밭이 꽃의 물결로 출렁입니다.
분홍색과 흰색이 눈부신 조화를 연출합니다.
벌들도 꽃을 오가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널리 쓰이는 한약재로 최근에는 화장품 원료 등으로 사용되는 작약입니다.
뿌리를 주로 이용하는데 최근 꽃을 활짝 피웠습니다.
[유덕종/작약 재배 농민 : "기분 좋죠. 이게 지금 산속에 들어와 있으니 그렇지 길 옆에 있으면 사진 찍느라 정신이 없어요. 벌은 엄청나게 와요. 동네 벌이 다 오는 것 같아요."]
작약은 5월 중순에서 6월 중순까지 한 달가량 꽃을 피웁니다.
아름다운 데다 꽃의 크기가 커 눈길을 쉽게 사로잡습니다.
약초의 고장 제천 곳곳이 최근 작약 꽃으로 물들었습니다.
30개 농가가 25헥타르에서 작약을 재배하는데 생육 환경이 좋아 색이 더 선명합니다.
[김기섭/제천시 약초특화팀장 : "타 지역보다는 지대가 높고 강우량이나 일조량이나 모든 면에서 약초 재배하기가 용이한 지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천시는 작약꽃을 관광 상품이나 지역 홍보 등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지용수 기자 (wa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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