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난의 한일 선수들' 류현진 팔꿈치, 오타니 허리, 스즈키 손가락 부상..쓰쓰고는 퇴출 수순 부상자 명단 등재

장성훈 2022. 5. 2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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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과 일본 선수들이 줄부상을 입었다.

류현진(토론토)은 이날 LA 에인절스전에 선발로 등판, 5이닝 동안 65개의 공을 뿌린 후 강판했다.

류현진은 시즌 초 팔뚝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바 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쓰쓰고 요시토모는 이날 25일자 소급의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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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7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과 일본 선수들이 줄부상을 입었다.

류현진(토론토)은 이날 LA 에인절스전에 선발로 등판, 5이닝 동안 65개의 공을 뿌린 후 강판했다. 6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 투가 됐지만 조기 강판이어서 찜찜했다.

찰리 몬토요 감독은 경기 후 왼쪽 팔꿈치가 불편해 교체했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시즌 초 팔뚝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바 있다.

그러나 다음 등판을 거를 정도의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도 그렇게 말했다.

다만, 4회에 류현진이 2실점하는 과정에서 투수 코치가 마운드를 찾았고 불펜이 가동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팔꿈치 불편보다는 몬토요 감독이 류현진을 아직 믿고 있지 않고 있기 때문에 강판했다는 시각도 있다.

이날 경기에 에인절스 선발 투수로 나선 오타니 쇼헤이는 허리가 좋지 않아 마운드에선 6이닝만 던졌고 타자로는 8회에 교체됐다.

오타니는 1회 투구 도중 허리가 이상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타니 역시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시카고 컵스의 스즈키 세이야는 신시대티 레즈전에서손가락 부상을 입었다.

스즈키는 3회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를 시도하다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왼쪽 약지를 다쳤다. 이후 4회에 라파엘·오르테가와 교체됐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쓰쓰고 요시토모는 이날 25일자 소급의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근육 통증이 등재 이유다.

그러나 이는 쓰쓰고를 전력에서 제외하기 위한 수순인 것으로 알려졌다.

쓰쓰고는 올 시즌 0.177의 타율에 홈런이 2개밖에 없다. 꾸준히 기회를 주고 있는데도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자 피츠버그가 포기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피츠버그의 다음 수순은 지명할당일 가능성이 크다.

쓰쓰고는 지난 시즌 초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방출된 후 LA 다저스로 갔으나 적응하지 못하고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피츠버그가 쓰쓰고의 한 방을 기대하고 데려가자 쓰쓰고는 궁합이 맞았는지 8개의 홈런포를 쐈다. 이에 피츠버그는 쓰쓰고와 1년 계약을 맺고 올 시즌 팀의 4번 타자로 중용했다. 그러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채 방출 처분을 기다리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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