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이냐 탈환이냐..부천시장 선거 맞대결!
[앵커]
경기 부천시의 선거전도 치열합니다.
이번에도 시장직을 지키겠다는 더불어민주당과 이번에야말로 탈환하겠다는 국민의힘 사이의 맞대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04년 재보궐선거와 2006년 제4회 지방선거를 제외하고는 민주당 쪽이 줄곧 승리를 차지했던 부천시장 선거.
현 시장을 경선에서 누르고 후보가 된 더불어민주당 조용익 후보는 '경험이 다른 시장'을 내세웁니다.
변호사 출신으로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을 지낸 조 후보는 부천종합운동장 역세권에 신성장 동력 산업을 유치하겠다는 게 대표 공약입니다.
또 부천 지하철 시대를 완성해 서부권 교통의 요충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합니다.
시민주권위원회를 설치해 시민의 창의와 열정을 시정에 반영하겠다는 것도 주요 공약입니다.
[조용익/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후보 : "1기 중동신도시 재건축 문제, 특별법으로 해결하겠습니다. 부천의 사통팔달의 지하철 시대를 완성해 내겠습니다."]
부천시장직 탈환의 도전장을 던진 국민의힘 서영석 후보는 '부천도 정권 교체'를 내걸었습니다.
시, 도 의원 출신으로 대선 선대위 부천시 총괄본부장을 지낸 서 후보는 2019년 도입된 광역동을 폐지하고 36개 동을 부활시키겠다는 게 대표 공약입니다.
또 과세표준 3억 원 이하의 1주택 가구는 재산세를 100% 감면하겠다고 약속합니다.
중동과 상동의 재건축·리모델링 특별법 제정과 활성화를 지원하겠다는 것도 주요 공약입니다.
[서영석/국민의힘 부천시장 후보 : "부천도 정권 교체, 첨단 도시 부천, IT 산업의 중심 도시 부천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인구 80만 명의 경기도 주요 도시 부천시, 4년의 방향키를 누가 잡을지 유권자의 선택이 남았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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