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화해위, 한국전쟁 시 진도 간재골 교사 희생 규명
김광진 2022. 5. 27. 21:57
[KBS 광주]한국 전쟁 시 발생한 진도군 간재골 교사 희생 사건에 대해 진실화해위원회가 진실 규명 결정을 내려졌습니다.
진실화해위원회는 지난 1951년 1월 진도군 진도국민학교 교사 양 모씨 등 3명이 인민군 점령 기간 학생들에게 인민가를 가르치는 등 부역을 했다는 이유로 경찰들에 의해 군내면 간재골에서 불법적으로 총살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진화위는 비록 전쟁 중이라도 국가기관인 경찰이 비무장 민간인을 법적인 절차 없이 살해한 것은 불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광진 기자 (powjn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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