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스총회 폐막..에너지 산업 육성은 과제

이종영 2022. 5. 2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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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대구 세계가스총회가 닷새 동안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오늘 폐막했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첫 대규모 국제행사를 무난히 치러냈고 대구를 세계에 알리는 데 좋은 기회가 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속도감 있는 에너지 전환정책 추진과 관련 산업 육성은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 가스업계의 축제인 세계가스총회가 막을 내렸습니다.

코로나 사태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내외 악재 속에서도 세계 80개국, 8천여 명이 참가한 대규모 국제행사를 무난하게 치러냈습니다.

[필 웨스트/세니에르에너지 이사 : "대구에서 다시 사람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하고, 악수도 하면서 사업 논의를 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쁩니다."]

대구시는 지난 2013년 세계에너지총회와 2015년 세계 물포럼, 이번 가스총회까지 굵직한 국제행사를 치러낼 수 있는 역량을 입증했습니다.

또 해외 손님들에게 동성로와 수성못, 동화사 등 주요 명소를 소개하며 대구라는 브랜드를 알리는 수확을 올렸습니다.

[앤서니 오보라비/캐나다 : "멀리 떨어진 곳을 볼 수 있는 전망 좋은 타워에도 가봤습니다. 빌딩 등 도시 풍경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번 총회 주요 의제인 탄소중립과 에너지 다변화 등 세계적인 에너지 정책의 흐름에 발맞춰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일은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정군우/대구경북연구원 박사 : "대구에는 한국가스공사를 중심으로 해서 수소산업 발전 잠재력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협력해서 여러가지 전략 사업을 발굴하고 예산을 확보한다면…."]

대구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염색산업단지 수소 친환경단지 조성과지역 기업 육성 등 에너지 전환 정책을 속도감있게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후속 전문 전시회를 개최해 행사개최 효과를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영상편집:김상원

이종영 기자 (mysh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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