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를 가다]⑭ 봉화군수

김기현 2022. 5. 2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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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앵커]

현직 군수가 불출마한 봉화군수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무소속 후보 등 모두 3명이 출마했습니다.

이어서 김기현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봉화에선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군수 후보로 나선 김남수 후보.

군민들과 함께 하는 새로운 리더십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명예 청년 부군수제 도입과 1군 2읍체제, 월 10만 원을 모든 주민에게 지급하는 농촌기본소득제, 홀몸노인들을 위한 공공주택 건설 등을 약속했습니다.

[김남수/더불어민주당 봉화군수 후보 : "그동안 봉화는 측근과 사익에 휘둘려 왔습니다. 깨끗한 경제 전문가, 투명한 행정으로 부패문제 해결하겠습니다. 민주당 첫 봉화군수 후보 저 김남수에게 일할 기회를 주십시요."]

5번째 군수 선거 도전 끝에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박현국 후보.

갈라진 민심을 통합하고 왜곡된 군정을 바로잡겠다는 각오입니다.

봉화형 스마트팜 기반 조성과 외국인 농촌일자리중계센터 분원 설립, 백두대간 야생화 생태원과 테마형 주택단지 조성 확대 등을 공약했습니다.

[박현국/국민의힘 봉화군수 후보 : "이러한 봉화군정을 바로잡고 공무원들은 신명나게 일하고 또 군민들은 공정하고 상식적인 환경 속에서 마음껏 경쟁하고 자기의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농산물 브랜드 마케팅 전문가를 자임하는 무소속 이봉진 후보.

농민과 상인이 잘 사는 봉화를 만들겠다는 포붑니다.

청정농산물인증제와 자생식물특구 등을 통한 청정봉화 이미지 제고,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 학생참여 예산제 도입 등을 제시했습니다.

[이봉진/무소속 봉화군수 후보 : "봉화군에는 각종 건설비리로 군민의 자존심이 무너져 있습니다. 그런데도 건설공약을 막 쏟아내고 있거든요. 봉화는 농민이 70%, 상인이 20%입니다. 농민이 잘살고 상인이 잘살면 봉화는 잘 사는 겁니다."]

현군수가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으면서 불출마한 봉화군수 선거.

세 후보 모두 현군수의 선심성, 보여주기식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2022 지방선거
https://news.kbs.co.kr/special/election2022/local/main.html

김기현 기자 (kkh255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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