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여·야 지도부 충북서 격돌..중원 표심 공략

송근섭 2022. 5. 2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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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 여·야 지도부가 나란히 충북을 찾아 중원 민심을 공략했습니다.

저마다 지역 발전을 책임지겠다며, 소중한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보도에 송근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도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

직접 한 표를 행사하며 충북의 유권자와 민주당 지지층에게도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투표를 마친 뒤에는 청주 육거리시장에서 충북도지사, 청주시장 등 지방선거 후보들의 유세를 도왔습니다.

윤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충북도민이 균형을 맞춰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충북 도민 여러분이 윤석열 대통령 정신 바짝 차리라고 회초리 들고 한 번 후려쳐야 된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제천에서 거리 유세에 동참했습니다.

청와대 개방을 언급하며, 윤석열 정부와 여당은 약속을 지키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강조한 이 대표.

제천의 공공의료 확충 등 지역 발전을 책임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충북 발전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하겠다며 대통령과 여당, 국회의원, 도지사, 시장과 지방의원까지 '국민의힘 원팀'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저희가 아무리 정부에서 좋은 예산을 짜고 해도, 시장이 우리 당이 아니면, 같이 일할 때 궁합이 안 맞을 수 있습니다. 그렇죠? 여러분!"]

정의당을 비롯한 충북의 다른 정당과 무소속 후보들도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역대 선거에서 전국 민심의 축소판으로 불렸던 충북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 위해 정치권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최영준

송근섭 기자 (sks8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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