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사직] 2위 굳힌 키움..사령탑 "장거리 이동에도 집중력 있는 경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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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 원정에서 완승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키움은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8-0으로 승리했다.
8회 2사 1,3루에서 푸이그가 진명호를 상대로 비거리 130m 3점 홈런을 쳐 6-0이 됐고, 9회에는 송성문과 김웅빈의 1타점 적시타로 8-0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투타 조합이 인상적이었던 키움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28승20패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4연승 행진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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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박정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 원정에서 완승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키움은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8-0으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타일러 애플러가 9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4사구 무실점으로 KBO 리그 첫 완봉승을 거뒀다. 타석에서는 김웅빈이 3안타 경기를 펼쳤고, 야시엘 푸이그가 4타점 경기를 만들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키움은 2회 선취점을 완성했다. 2사 2,3루에서 이지영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 1-0을 만들었다.
이후 소강상태에 들어간 양 팀, 키움은 경기 중후반 깨어났다. 7회 선두타자 김웅빈이 좌전 안타를 만들었고, 김수환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후속타자 푸이그가 좌측 선상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로 2-0으로 한 점을 보탰다. 이어지는 득점 기회, 2사 3루에서 김휘집이 1타점 적시타로 3-0을 완성했다.
8~9회 키움은 카운터 펀치를 날렸다. 8회 2사 1,3루에서 푸이그가 진명호를 상대로 비거리 130m 3점 홈런을 쳐 6-0이 됐고, 9회에는 송성문과 김웅빈의 1타점 적시타로 8-0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뒤 홍원기 키움 감독은 투타 고른 활약에 만족했다. “애플러와 포수 이지영의 호흡이 빛났던 경기였다. 애플러가 적극적으로 몸 쪽 승부를 했던 것이 주효했다. 특히 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제구력이 인상적이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타자들이 장거리 이동으로 피로가 쌓였을 텐데 집중력 있는 경기를 펼쳐줘서 선발 전원 안타라는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 푸이그가 결정적인 순간에 타점과 홈런을 만들어줘 좋은 흐름으로 경기 분위기를 주도할 수 있었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투타 조합이 인상적이었던 키움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28승20패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4연승 행진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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