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집' 강별, 이승연-정헌 협박 "서하준에 증거 줄까?"

강별이 서하준과의 결혼을 반대하는 이승연, 정헌을 협박했다.

27일(금)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극본 원영옥/연출 이민수)’ 34회에서 남태희(강별)가 함숙진(이승연), 남태형(정헌)을 협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함숙진은 우지환(서하준)과 남태희가 결혼한다는 기사를 막으려고 했다. 함숙진이 “결혼 기사, 내릴 거야”라고 하자, 남태형이 후속 기사를 걱정했다. 함숙진은 “결혼 안 시키면 그만이야”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둘의 대화를 들은 남태희가 증거 가방을 들고 그들 앞으로 갔다. 남태희는 가방 안에서 옷을 꺼내 “이 옷 기억하시죠?”라고 말했다. 9년 전 남태형이 음주운전으로 안경선(윤복인)을 차로 친 날, 함숙진이 입었던 옷인 것.

남태희는 “소매에 묻은 이 피, DNA 검사하면 지환 오빠 엄마가 누구 때문에 사고가 난 건지 밝혀질 텐데요”라며 조소했다. 또한, 남태희는 “이걸 지환 오빠한테 주면 어떻게 될까요? 어머니와 오빠 둘 다 무사할 수 있을까? 이 옷, 지환 오빠 줄까요?”라며 협박했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태희가 목줄 쥐고 있네”, “함숙진 큰 약점 잡혔음”, “태희도 만만치 않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비밀의 집’은 사라진 엄마의 흔적을 쫓는 흙수저 변호사가 세상과 맞서 싸우기 위해 자신을 둘러싼 비밀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치밀한 복수극으로 매주 평일 저녁 7시 5분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