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한 표' 사전투표 시작..투표율 촉각
[KBS 춘천] [앵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원주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오늘(27일)부터 시작됐습니다.
각 투표소마다 본투표 전에 일찌감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이번 지방선거의 판세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이청초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춘천의 한 사전투표소입니다.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어떤 후보를 뽑을지 고민하는 듯 한참을 기표소 안에서 머물기도 합니다.
기표소 밖으로 나온 뒤에도 투표함에 손을 뻗을 때까지 신중한 모습입니다.
제대로 된 일꾼을 뽑겠다는 마음때문입니다.
[손성민/춘천시 교동 : "복지 쪽 공약을 많이 살펴봤고요. (당선)되실 분한테 기대하는 점이라면, 그래도 잘 좀 춘천시나 강원도를 좋은 방향으로 잘 이끌었으면 좋겠습니다."]
[권은석/춘천시 석사동 : "우리 도민, 우리 시민을 위하는 참신하고, 또 정의로운 그러한 분을 선택해서 투표를 했습니다."]
특히, 대통령선거 직후에 지선이 실시되다보니, 유권자들의 관심도 대단히 높아진 상탭니다.
사전투표는 내일 오후 6시까지이고, 다만 코로나19 확진자는 이틀차인 내일 오후 6시 반부터 8시까지만 투표할 수 있습니다.
현재 강원도 내 18개 시군의 단체장은 더불어민주당 11명, 국민의힘 5명으로 민주당이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강원도 내 5개 언론사의 공동 여론조사에선 국민의힘이 9개 시군에서 우세를 보였고, 나머지는 접전 지역으로 분류됐습니다.
[김철빈/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사무처장 : "굉장히 어려운 구도임에도 불구하고, 저희 민주당의 현직 단체장들의 인물론이 상당한 경쟁력이 있어서."]
[차순오/국민의힘 강원도당 사무처장 : "도지사 후보를 비롯해서 18개 시장군수 후보자들이 모든 도내 전역에서 선전을 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여야는 각종 여론조사에 부동층이 각 선거구별로 10% 정도씩은 나옴에 따라, 투표율이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판세를 가르는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그래픽:한솔희
[조사개요]
조사의뢰: KBS춘천 등 5개 언론사
조사일시: 2022.5.16~5.20
조사기관: (주)한국리서치
세부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청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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