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팬 미팅' 이재도 "귀한 시간 내주신 팬들께 감사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생애 첫 팬 미팅을 마친 이재도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27일 홍대 인아우트 실내농구장에서 창원 LG 이재도의 팬 미팅 'JD4 돌격, 지치지 않는 노력'이 열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서교/조영두 기자] 생애 첫 팬 미팅을 마친 이재도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27일 홍대 인아우트 실내농구장에서 창원 LG 이재도의 팬 미팅 ‘JD4 돌격, 지치지 않는 노력’이 열렸다. 이 행사는 국내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의 주최로 진행됐으며 사전에 선발된 25명의 참가자들이 이재도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근황토크, 밸런스 게임 등 토크쇼뿐만 아니라 이재도가 직접 참가들에게 농구를 가르쳐주기도 했다.
행사 후 만난 이재도는 “이렇게 브랜드 팬 미팅을 하는 게 KBL 선수 중 최초라고 들었다.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신 프로스펙스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 너무 영광스러운 자리였다. 그리고 귀한 시간 내주신 팬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생각했던 것보다 팬 미팅이 즐겁게 진행돼서 다행이다”며 팬 미팅 소감을 말했다.
이어 “휴가 기간에 휴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팬들과의 스킨십을 좋아해서 스스로 하려고 하는 편이다. 팬들이 나의 일상적인 부분도 좋아해주시더라. 오프 시즌 동안 창원 팬들과도 만날 기회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해볼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휴가 기간 이재도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연남동에 위치한 술집에서 알바생으로 변신한 것. 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술집 알바생 체험 중인 자신의 모습을 올리기도 했다.
“고등학교 친구가 연남동에서 술집을 하고 있다. 내가 아르바이트를 해본 경험이 없어서 재밌을 것 같다. 이벤트 형식으로 진행을 했는데 팬들이 많이 찾아와주셔서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막상 해보니 쉽지는 않더라. 손님 응대와 메뉴 주문을 기억해야 돼서 농구를 할 때와는 다른 힘듦을 느꼈다.” 이재도의 말이다.
지난 시즌 종료 후 LG는 변화를 겪었다. 조성원 감독이 물러나고 조상현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았다. 이재도 역시 새로운 감독과의 만남에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아직 제대로 인사를 못 드렸다. 6월에 창원에 내려가서 감독, 코치님들께 인사를 드릴 예정이다. 조상현 감독님은 공부를 많이 하시고, 유능하신 분이라고 들어서 기대가 된다. 새로운 감독님에 맞춰서 적응을 해야 된다는 걱정이 있지만 기대감이 더 크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LG는 지난 시즌까지 팀의 주장을 맡았던 강병현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이제는 팀에서 고참급 위치가 된 이재도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질 법한 상황.
이재도는 “(강)병현이 형이 은퇴를 해서 내가 좀 더 고참으로 올라가게 됐다. 팀의 주축 선수인 만큼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 팀원들을 다독이면서 이끌어가야 한다. 새로운 감독님이 오신 만큼 새로운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이 잘 융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 사진_홍기웅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