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원 차량서 현금봉투 무더기 발견..광주·전남 170건 적발

구영슬 2022. 5. 27. 21: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1지방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어김없이 과열 혼탁 선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금품 살포 사례까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데 벌써 광주·전남 선관위에 적발된 선거법 위반 건수가 170건에 달합니다.

26일에는 곡성에서 후보자 측근이 명함과 돈을 건네다가 적발되는 등 곳곳에서 금품 살포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전남 시·도 선관위가 적발한 선거법 위반 건수는 모두 170건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6.1지방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어김없이 과열 혼탁 선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금품 살포 사례까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데 벌써 광주·전남 선관위에 적발된 선거법 위반 건수가 170건에 달합니다.

구영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찰이 차량 안에서 현금 15만 원이 든 봉투 40장과 수백만 원이 든 봉투들을 무더기로 발견했습니다.

담양군수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후보의 선거운동원 차량입니다.

금품 살포가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담양의 한 주차장에서 해당 차량을 적발하고 돈의 출처를 캐묻고 있습니다.

▶ 싱크 : 신고자
- "문을 안 열어주니까 (경찰이) 강제로 문을 따서 확인해 보니까 거기에서 돈다발하고 운동원 옷이 4벌인가, 명함 그런 것들이 다 나왔죠"

지난 9일에는 강진의 한 식당에서는 예비후보자의 동행인이 주민에게 현금을 건네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됐습니다.

26일에는 곡성에서 후보자 측근이 명함과 돈을 건네다가 적발되는 등 곳곳에서 금품 살포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전남 시·도 선관위가 적발한 선거법 위반 건수는 모두 170건입니다.

고발이 30건, 수사 의뢰 6건, 경고 131건 등인데 적발된 사례의 80%가 전남에서 발생했습니다.

특히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 간 접전이 벌어지는 선거구에서 위반 사례가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관위는 중대선거범죄 신고자에게 최근 1억 5천만 원을 지급하는 등 최대 5억 원의 포상금을 내걸고 적극적인 신고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구영슬
- "광주·전남 시·도 선관위는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불·탈법 선거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단속의 고삐를 더욱 당기고 있습니다. KBC 구영슬입니다."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