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대전·세종·충남 '역대 최고' 투표율

조정아 2022. 5. 2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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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 [앵커]

6.1 지방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틀 동안 치러지는 사전투표가 오늘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지역에서는 대전·세종·충남 유권자 33만여 명이 첫날 사전투표에 참여해, 역대 지방선거 가운데 가장 높은 첫날 사전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보도에 조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6.1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

이른 아침부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지역의 일꾼을 뽑는다는 생각에 기다리는 것도 마다하지 않고 긴 투표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박철회/대전시 둔산동 : "진정한 머슴이라는 마음을 갖고 있는 분들, 대전시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그런 분들을 확실히 구별하기 위해서 참여했습니다."]

국민의힘 이장우,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 등 대전시장 후보를 비롯해 최민호,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 김태흠,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 등 대부분의 후보들도 일찌감치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오늘 대전과 세종·충남에서는 모두 314곳에서 사전투표가 진행됐습니다.

첫날 지역의 사전투표율은 대전 9.42%, 세종 10.05%, 충남 10.36%로, 역대 지방선거 중 가장 높은 첫날 사전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4년 전 지방선거의 첫날 사전투표율과 비교해보면, 대전 1.16%p, 세종 0.48%p, 충남 1.36%p 더 높습니다.

사전투표는 내일 오전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하루 더 실시한 뒤 마감됩니다.

코로나19 확진자 등은 사전 투표 이틀째인 내일 저녁 6시 30분부터 8시까지 할 수 있습니다.

[김애진/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 주무관 : "(코로나19 확진자의)투표 장소와 투표 방법은 일반 유권자와 동일하고요. 단, 일반유권자께서는 코로나 확진자 투표 시간대에 오셔도 투표하실 수 없습니다."]

또, 이른바 '투표 인증샷'을 위해 투표소 안에서 투표지 등을 촬영하는 행위는 공직선거법에 의해 처벌 받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조정아 기자 (righ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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