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택배 시대 열린다..내년 섬 등에서 우선 시작될 듯

이계혁 2022. 5. 27. 21: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인 드론으로 물건을 배달하는 일이 우리나라에서도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차세대 물류서비스를 이끌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드론 택배 상용화를 위한 실증테스트 현장입니다.

오는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한 정부 정책에 에 발맞춰 대기업들도 잇따라 드론 택배사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드론택배 상용화가 시작된 미국은 대부분 3kg 미만의 소형 택배가 대상이지만 우리나라는 10kg 미만 중형 택배 운송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무인 드론으로 물건을 배달하는 일이 우리나라에서도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국내 주요기업들이 앞다퉈 전국 각지에서 실증비행에 나서고 있는데 내년에는 섬 지역과 같은 오지에서 우선 상용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계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여수의 한 주유소 부지.

생필품이 가득 담긴 박스를 싣고 드론이 이륙합니다.

드론은 5km 떨어진 한 기업 사택을 향해 이동합니다.

시속 30km 속도로 바다를 건너 도착한 목적지, 착륙한 드론에서 박스를 꺼냅니다.

▶ 싱크 : 최유정/GS칼텍스(시연자)
- "고정이 잘 되어있으니까요. 수평을 맞추면서 반듯이 꺼낼게요"

차세대 물류서비스를 이끌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드론 택배 상용화를 위한 실증테스트 현장입니다.

오는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한 정부 정책에 에 발맞춰 대기업들도 잇따라 드론 택배사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동주 / GS칼텍스 신사업TF 책임
- "기존 차량이 들어가기 힘든 장소로 드론이 갈 수 있고요. 또 드론은 격오지와 같은 곳에서 당일 배송이 가능한 매체이기 때문에 향후 수익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드론 물류 이동 기술은 상당 부분 확보된 상황, 사업자가 전국을 연결할 수 있는 이착륙 부지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 스탠딩 : 이계혁
이곳처럼 전국 곳곳에 퍼져있는 주유소와 우체국, 물류센터 등이 드론 스테이션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각종 규제로 묶여있는 하늘길 운행에 대한 법률 개정 등은 필수 과제입니다.

▶ 인터뷰 : 정 훈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센터장
- "일단은 법 제도 개선이 먼저 필요합니다. 또 출발지나 목적지에 드론 조종사가 꼭 필요합니다. 그런 것들이 해결돼야지만 실제 서비스가 가능할 걸로 보고 있고요"

지난해부터 드론택배 상용화가 시작된 미국은 대부분 3kg 미만의 소형 택배가 대상이지만 우리나라는 10kg 미만 중형 택배 운송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규제 해소와 인력 확보 등이 마무리되면 내년쯤 섬 지역 등 오지를 시작으로 무인택배 상용화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