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그리스 인근 이란 원유 압류.. 그리스 "미국의 사법적 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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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그리스 인근에서 이란 국적 유조선에 실린 이란산 원유를 압수했다고 로이터·AP 통신 등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에 따르면 그리스 당국자는 "미국의 사법적 개입에 따라 이 배에 실려 있던 이란산 원유를 다른 선박으로 옮기고 있다"고 밝혔다.
AP에 따르면 그리스 당국은 당시 이 배가 러시아에 대한 EU(유럽연합)의 제재를 위반해 이란산 원유를 운반한다며 라나호를 억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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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그리스 인근에서 이란 국적 유조선에 실린 이란산 원유를 압수했다고 로이터·AP 통신 등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에 따르면 그리스 당국자는 “미국의 사법적 개입에 따라 이 배에 실려 있던 이란산 원유를 다른 선박으로 옮기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스 언론에 따르면 유조선에 실린 원유는 10만t(톤) 이상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5일 이란 국적의 유조선 ‘라나’호는 기술적 문제와 악천후로 그리스 남부 에비아섬 인근에 정박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 유조선은 러시아 선사 트랜스모르플로트 소유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직전인 2월 22일 미국이 제재 명단에 올린 5척의 유조선 중 하나지만 지난 1일부터 이란 국기를 달고 있다.
미국이 라나호의 원유를 압수한 명확한 이유를 밝혀지지 않았다. AP에 따르면 그리스 당국은 당시 이 배가 러시아에 대한 EU(유럽연합)의 제재를 위반해 이란산 원유를 운반한다며 라나호를 억류했다.
그러나 이란과 미국의 핵합의 복원 회담 재개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에서 미국이 제재를 가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2018년 미국은 이란과 맺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에서 탈퇴하면서 이란산 원유에 제재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이란 정부는 미국의 행동에 대해 “국제해양법과 국제협약 위반”이며 “명백한 해적 사례”로 규정했다고 이란의 국영 IRNA 통신이 보도했다. 더불어 이란 외무부는 전날 그리스 대사를 초치해 항의했으며 스위스 대사도 잇따라 소환해 항의했다. 이란에는 미국 대사관이 없어 스위스 대사가 미국을 대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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