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결승전에 중국 RNG 진출..4강전서 북미 EG 3:0 완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그오브레전드(LoL) 국제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2' 결승전에 중국 LPL 대표 로얄 네버 기브업(RNG)이 진출했다.
RNG는 27일 열린 4강전 1경기에서 북미 LCS 대표 이블 지니어스(EG)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EG는 RNG의 4번째 드래곤 사냥을 성공적으로 저지하며 킬스코어 차이를 9대 14까지 좁혔다.
RNG는 이날 EG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해, 2018년과 지난해에 이어 3번째 MSI 우승에 도전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리그오브레전드(LoL) 국제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2' 결승전에 중국 LPL 대표 로얄 네버 기브업(RNG)이 진출했다.
RNG는 27일 열린 4강전 1경기에서 북미 LCS 대표 이블 지니어스(EG)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RNG는 1세트부터 5명이 탑 인베이드를 시도하며 '임팩트' 정언영의 갱플랭크를 집중 마크했다.
EG는 RNG의 견제에 침착하게 대처하는 듯했으나, 9분께 탑에서 벌어진 팀파이트(한타)에서 3킬을 내준 뒤로 시종일관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EG는 탑에서 '빈' 첸제빈의 그웬을 노리고 역공을 시도했으나, 오히려 첸제빈이 EG를 상대로 더블킬을 내면서 격차를 더욱 벌려 나갔다.
RNG의 '갈라' 첸웨이는 후반 팀파이트에서 트리플킬과 더블킬을 내며 혼자서 9킬을 했다. RNG는 총 22킬 1데스의 킬스코어를 기록하며 1세트를 따냈다.
EG는 2세트에서는 RNG를 상대로 초반과 중반에는 대등한 승부를 펼치다가 후반에 밀렸다.
EG는 20분께 '조조편' 조세프 편의 아리가 더블킬을 낸 데 이어 '웨이' 안양웨이, '샤오후' 리유안하오까지 잡아내며 킬스코어 11:8로 앞서 가기도 했다.
EG는 27분께 내셔 남작(바론) 사냥을 시도했으나, RNG에게 버프를 빼앗겼다.
EG는 바론 한타에서는 이겼지만, RNG의 쌓여 있는 드래곤 버프와 CS(Creep Score) 격차를 좁히는 데는 실패했다. 결국 EG는 35분께 RNG에게 올킬을 당해 본진을 그대로 내주며 2세트도 RNG의 승리로 끝났다.
이어진 3세트에서 EG는 43분이 넘는 장기전을 벌이며 분투했으나, 이미 승기를 잡은 RNG를 당해내지 못했다.
EG는 9분께 RNG에게 협곡의 전령을 쉽게 내주는 모습을 보여줬고,이 때문에 해설진과 팬들이 의아해하기도 했다. 이어 EG는 RNG에 2킬까지 내준 뒤 첫 드래곤까지 빼앗겼다.
킬 스코어를 3킬 11데스까지 내준 EG는 CS와 킬 스코어에서 밀리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한타에서 역전을 시도했다.
EG는 RNG의 4번째 드래곤 사냥을 성공적으로 저지하며 킬스코어 차이를 9대 14까지 좁혔다.
38분께 EG는 RNG의 본진 난입을 극적으로 저지한 뒤 장로 드래곤을 처치하며 마지막 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EG는 장로 버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한타에서 밀리며 그대로 3세트까지 패배했다. 올해 MSI에서 지금까지 가장 긴 경기였다.
RNG는 이날 EG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해, 2018년과 지난해에 이어 3번째 MSI 우승에 도전한다.
중국 현지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온라인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RNG는 결승전에서도 원격으로 경기할 예정이다.
오는 28일 오후 5시에는 한국 LCK 대표 T1이 유럽 LEC 대표팀 G2 e스포츠와 결승전 진출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이 경기의 승자와 RNG가 맞붙을 MSI 2022 결승전은 오는 29일 오후 5시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juju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안무가 모니카, 결혼·임신 동시 발표…"소중한 생명이 찾아와" | 연합뉴스
- 사망사고 내곤 "딸이 운전했다"…운전자 바꿔치기한 60대 | 연합뉴스
- "망자의 마지막 대변인"…시신 4천여구 부검한 법의학자의 고백 | 연합뉴스
- 학교폭력 당한 아들…가해자 신상 적힌 유인물 붙인 아버지 무죄 | 연합뉴스
- 명문대 출신 스포츠선수, 불법촬영 혐의로 검찰 송치 | 연합뉴스
- 홍준표 "명태균 따위 놀아나지 않아…큰 사고 칠 줄 알았다" | 연합뉴스
- 산타 올해도 밤하늘 찾아오시네…성탄절 이브부터 전세계 생중계 | 연합뉴스
- [샷!] 정우성 아들을 '혼외자'라 부르면 차별인가 아닌가 | 연합뉴스
- [모스크바 테트리스] 이태원클라쓰 러시아 팬이 차린 '한강라면집' | 연합뉴스
- 계엄취재 美신문 특파원 "K드라마 같은 상황…현재 3막 초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