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커' 스크린데일리 평점 1.9..'헤어질 결심' 최고점 유지

조연경 기자 2022. 5. 2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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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게 호불호가 갈리고 있는 영화 '브로커' 평점이 떴다.

제75회 칸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이하 칸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 '브로커(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가 26일 오후 7시(현지시간) 월드 프리미어로 첫 공개된 가운데, 이튿날인 27일 스크린데일리(ScreenDaily)가 집계한 평점이 공개됐다.

스크린데일리 평점은 영국 가디언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독일 등 각 나라 11개 매체 소속 평론가 및 영화 전문가들이 각 영화에 대해 평가한 점수의 평균을 전한다.

'브로커'의 평점은 1.9점. '포에버 영'('FOREVER YOUNG'·발레리아 브루니 테데스키 감독) 1.8점, '한낮의 별'('STARS AT NOON'·클레어 드니 감독) 1.9점에 이어 1점 대의 낮은 점수로 아쉬움을 자아낸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 영화다.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 이주영 등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총 출동해 열연했다.

'쇼잉 업'('SHOWING UP'·켈리 레이카트)과 '어머니와 아들'('MOTHER AND SON'·레오노르 세라이예 감독) 상영만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최고 평점은 여전히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다.

'헤어질 결심'은 영국 가디언과 스크린 인터내셔널, 그리고 프랑스 Positif로 부터 별점 4점을 받아 총 평점 3.2점으로 현재까지 상영 된 경쟁부문 작품 중 유일하게 3점 대를 기록 중인 상황.

앞서 스크린데일리는 "'헤어질 결심'이 올해 경쟁부문 최고 평점 기록을 경신했다"고 강조하며 "'헤어질 결심'은 대부분의 평론가들로부터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고 알렸다. 6년 전 '아가씨'가 2.1점을 받았던 것도 꼬집으며 '헤어질 결심'을 높이 평가했다.

반면 '브로커'는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서는 호평이 우세하지만,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꾸준히 이야기 해 온 새로운 가족극을 더 대단하게 뛰어 넘지는 못했다는 평가 속 극과 극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물론 매체에서 공개하는 평점은 작품에 대한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을 뿐, 최종 심사는 심사위원들의 몫이다. 다만 폐막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올해 경쟁부문에 초청 된 두 편의 한국 영화에 대한 전세계 영화인들의 평가는 극명하게 갈린 셈. 수상 결과는 어떻게 이어질지 국내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칸(프랑스)=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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