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성(전 2권) 外[새책]
행성(전 2권)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장편소설로 전쟁과 테러, 감염병 때문에 인구가 8분의 1로 줄어든 세계를 그린다. 주인공 고양이 바스테트는 뉴욕으로 간다. 그곳엔 4만명의 인간이 200여개의 고층빌딩에 숨어 산다. 핵폭탄을 쓰자는 강경파가 대두되면서 혼란에 휩싸인다. 전미연 옮김. 열린책들. 각 권 1만6800원
관종이란 말이 좀 그렇죠
손원평·한정현 등 젊은 소설가 8명이 ‘관종’을 주제로 낸 소설집. 손원평의 ‘모자이크’ 주인공은 회전초밥을 먹다가 ‘선택받는 삶’을 살기로 마음먹고 유튜브에 자신의 삶을 올린다. 한정현의 ‘리틀 시즌’은 역사적 사건의 피해 사실들이 ‘관종’의 외침으로 둔갑되는 현실을 그린다. 은행나무. 1만4000원
새들이 모조리 사라진다면
퓰리처상을 수상한 리처드 파워스의 신작. 기후위기에 직면한 근미래를 배경으로 파괴된 행성에서 살아가는 미래 세대의 불안을 그린다. 우주생물학자 시오, 동물권 활동가 얼리사, 과다행동장애를 가진 아들 로빈의 이야기를 통해 생명과 죽음에 대한 성찰을 담아냈다. 이수현 옮김. RHK. 1만6800원
언노운
성 정체성과 성적 지향성으로 고민하는 청소년을 다룬 성장소설. 고등학교 1학년 우현은 핑크색 옷을 사고 싶지만 주변의 시선이 두렵다. 엄마에게 커밍아웃하지만 이해받지 못한다. 고립된 우현에게 지예라는 친구가 나타나고, 그들은 진정한 정체성을 찾아간다. 이진 지음. 해냄출판사. 1만6500원
술웨
영화 <블랙팬서>의 배우 루피타 뇽오가 쓴 그림책. 남들보다 어두운 피부로 좌절했던 경험을 그리며 타인의 평가가 아닌 스스로 아름다움을 발견해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흑인 사이에서도 검은 피부, 갈색 피부로 차별하는 색차별주의를 다룬다. 바시티 해리슨 그림·김선희 옮김. 도토리숲.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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